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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홍상수 인터뷰 [5] - 홍상수 감독 인터뷰 ②
-이 겹겹의 어떤 반복구조로서의 완성처럼 느껴졌다면, 은 전에 말한 대로 “단선적인 선내에서 양식적인 것이 개입하는” 영화였다. 전작과 같은 방향으로 한번 더 나갈 것인지, 처럼 조각들이 모여서 총합처럼 느껴지는 그런 영화의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이 되어 있나.
=구조적으로 지금 나와 있는 트리트먼트만 놓고 보면, 하고 더 비슷한 것 같다. 대
사진: 오계옥 │
글: 정한석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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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홍상수 인터뷰 [4] - 홍상수 감독 인터뷰 ①
“영화가 주는 영향을 보는 게 흥미로웠다”
신작 촬영 중인 홍상수 감독 인터뷰
홍상수 감독은 여섯 번째 영화 에서 자신이 다루는 매체인 영화를 소재로 삼는다. 하지만, 은 영화 역사 기술에 대한 애정에서 발동한 것도 아니고, 영화의 자기 반영적 매체성에 대한 매혹에서 출발한 것도 아니다. 이건 홍상수의 영화다. 사람들이 천연덕스럽게 살아가는 그
사진: 오계옥 │
글: 정한석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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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홍상수 인터뷰 [3] - 박찬욱 감독 인터뷰 ②
-이번 작품은 아직 모르겠지만 순결한 영혼을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한 인간이 괴물이 되거나 파멸돼 왔다. 박찬욱 영화 속의 인간은 왜 자꾸 그렇게 되는가.
-영화는 변화에 관한 이야기가 좋다. 영화 속의 인물은 변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상업영화의 핵심이다. 그 변화에 두 가지 길이 있을 것이다. 어떤 깨달음을 거쳐 구원의 방향으로
글: 이성욱 │
사진: 오계옥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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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홍상수 인터뷰 [2] - 박찬욱 감독 인터뷰 ①
“구원을 향한 몸부림, 그것이 중요하다”
복수 3부작의 대단원인 신작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 인터뷰
스타는 이따금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마련이다. 촬영 대신 편집을 처음 한 날이라고는 하나 박찬욱 감독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설마 사진 촬영을 의식한 감독의 배려? 물론 아니다. 여느때 입던 옷이 빨래통 속으로 들어갈 때가 된 참에
글: 이성욱 │
사진: 오계옥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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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홍상수 인터뷰 [1]
의 박찬욱과 의 홍상수를 만나다
박찬욱과 홍상수. 두 감독의 영화는 아주 많이 다르다. 둘 사이에 어떤 비교점을 세울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다. 그렇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제 막 10회차를 마친 박찬욱의 와 6회차를 넘긴 홍상수의 이 우리는 똑같이 궁금하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두 감독의 이번 영화는 모두 자신의 제작사로 만드는 첫 번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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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인이 본 <겨울연가> [2]
현대인이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다
유진과 준상에게 전통적인 인습, 습관, 질서를 초월하려는 의지는 없다. 그들은 체제에 대해 특별히 찬미도 하지 않으며 반항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것은 상대방의 기분이다. 유진은 준상을 좋아하며 준상도 유진을 좋아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자신의 기분을 스트레이트로 전달하지 않는다. 지
글: 시미즈 마사시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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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인이 본 <겨울연가> [1]
일본인이 잃은 순수, 이 드라마에 있었다
2004년의 문화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한류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한류는 한국의 문화상품 일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2004년의 한류는 정확히 말해 일본에서 일어난 붐이라고 좁게 지칭해야 옳다. 욘사마 열풍 또한 없이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일본 위성방송에서
글: 시미즈 마사시 │
200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