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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19세기 소년의 모험 그린 애니메이션 <스팀보이> 현지시사
‘증기’와 함께 돌아온 오토모 가쓰히로
홍보 문구 같지만 별수가 없다. <아키라>(1988) 이래 무려 16년을 기다려온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새 장편애니메이션 <스팀보이>가 ‘드디어’ 7월17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기획부터 꼬박 10년, 총제작비 24억엔(260여억원), 18만매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량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글: 김영희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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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시페스티벌 아티스틱디렉터를 만나다
컴퓨터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 도드라져
한국 애니메이션이 관심을 끌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응용과 실험은 올해 안시 출품작에도 전반적으로 두드러지는 경향. 혼자서 거의 모든 그림을 다 그렸다는 빌 플림턴의 셀애니메이션 <헤어 하이>를 비롯해 인형, 점토 등 장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전통적인 기법도 여전히 유효하나,
글: 황혜림 │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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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시, “한국 만화영화에 표하는 경의”
장편부문 대상 <오세암>, 꾸준한 장편 제작과 3D테크놀로지 등으로 주목받아
“장편부문 크리스털은… <오세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12일 폐막한 2004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 <오세암>이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2002년 안시에서 같은 상을 받은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에
글: 황혜림 │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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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아시아 영화연대, 영상위원회로 전진한다
출범 4개월전인 AFCNet 준비회의를 가다
아시아 영상위원회 네트워크(Asian Film Comission Network, 이하 AFCNet)가 출범 넉달을 앞두고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도에서 열린 AFCNet 2차 준비회의에는 한국의 부산, 남도, 서울 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일본의 고베
글: 김수경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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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AFCNet을 탄생시킨 숨은 산파들의 대담
산고(産苦)를 함께 치르는 방법을 찾는다
1999년부터 한·일 양국의 영상위원회를 선도하고 아시아 차원의 영상위원회 네트워크를 구상했던 두 사람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를 오가며 영화산업도시 부산의 조감도를 그려낸 박광수 부산영상위원장. 미국과 일본에서 절반씩 교육받고 30살에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제작사를 설립한 뒤, 고베 영상
글: 김수경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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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슈렉2>의 공동감독들 / 목소리 연기자들 인터뷰
공동감독 앤드루 애덤슨, 켈리 어즈베리, 콘래드 버논 인터뷰
"대중문화 아이콘 활용한 가족 이야기다"
2인 공동감독 체제였던 <슈렉>과 달리, <슈렉2>는 세 사람의 이름을 감독 크레딧에 올렸다. 그러나 전편에 이어 연출은 맡은 앤드루 애덤슨쪽에 좀더 비중이 실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켈리 어즈베리와 콘래드 버논, 두 사람
글: 오정연 │
200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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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유머와 문제의식, 역시 수준급! <슈렉2> LA 시사기
3년 만에 돌아온 슈렉을 보기 위해, 세계 곳곳의 기자들이 LA 시내에 위치한 랜드마크 리젠트 극장에 모였다. 그러나 새로운 슈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그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절반의 우려. 동심을 설레게 만들었던 어여쁜 동화책을 사정없이 찢어 화장실 휴지로 사용했던 초록괴물은 2001년 여름 우리에게 정말로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했었다. 영화는,
글: 오정연 │
200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