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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전천후 아티스트, 선우정아 여행기
선우정아를 섭외하기 위한 메일을 쓰던 중 고민에 빠졌다. 으레 감독이나 배우를 부를 땐 ‘감독’, ‘배우’ 등의 호칭을 붙이는데 뮤지션을 부를 땐 어떤 호칭을 써야 할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한 호칭은 ‘아티스트 선우정아’였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무색한 고민이었다. 아티스트 선우정아야말로 ‘감독’이자 ‘배우’이기 때문이다. 선우정아는 김의석 감독과
글: 정재현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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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2023 서울국제 블루스 페스티벌, 6월30일부터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이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사흘 동안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세대 블루스부터 MZ세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블루스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 첫날 6월 30일(금요일)에는 '리치맨과 멤피스 친구들'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블루스의 본고장 멤피스에서 한국을
글: 씨네21 온라인팀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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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작은 변화가 사회 전체를 변화시킨다,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엘리멘탈>은 1960년대 후반 미국으로 이민 갔던 피터 손 감독의 부모로부터 시작한 영화다.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미국 사회에 자리 잡은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정체성이 영화 전반에 투영돼 있다. 물, 불, 공기, 흙 등 각기 다른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을 담당하는 앰버(리아 루이스)는 주류에서 밀려나 있는 아웃사이더다. 앰버가 엘리
글: 임수연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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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엘리멘탈’, 디즈니·픽사가 선택한 공존의 방식
<엘리멘탈>은 물, 불, 공기, 흙 등 4원소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앰버(리아 루이스)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이주를 결정한 부모 밑에서 자랐고,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제한적인 시야에 익숙하다. 시내에서 불 원소를 위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는 물 원소 손님을 앞에 두고도 “물
글: 이자연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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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엘리멘탈’, 물과 불이 사랑에 빠졌을 때
디즈니·픽사의 27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인 <엘리멘탈>은 엘리멘트 시티의 불의 원소 앰버와 물의 원소 웨이드의 로맨스를 다룬다. 이민자 1세대인 부모의 식료품점을 이어받을 예정인 앰버는 시청 조사관 웨이드의 불법 신고를 막기 위해 부리나케 그를 따라간다. 지하철을 타고 두 주인공이 추격을 벌이는 시퀀스에서는 앰버의 부모는 왜 제도권 밖에서 무허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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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부화’, 난생처음 본 난생(卵生) 호러
티니아(시이리 솔랄리나)는 스케이트 선수였으나 지금은 가족 콘텐츠 유튜버 어머니(소피아 헤이킬라)를 둔 체조 특기생이다. 티니아는 늘 완벽을 요구하는 어머니로부터 불안에 시달리던 중 숲에서 새의 알을 발견하고 그 알을 품는다. 부화한 알에서 태어난 괴수는 순종적이던 티니아의 분열 자아가 돼 그의 가정을 위협한다. <부화>는 불안한 소녀의 내면의
글: 정재현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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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실버맨’, 삶을 넓히는 새로운 동행으로
아내를 떠나보내고 어두운 집에서 홀로 지내는 순철(김정팔)은 조용히 집에서 고독사하기만 기다린다. 어느 날 밤 죽을 위기를 겪은 그는 다시금 삶의 의욕을 느끼고 ‘실버맨 심부름 센터’에 취업하기로 마음먹지만 면접 단계부터 어려움을 느낀다. 다시 예전 같은 음습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철은 선배 실버맨 탁배(박상욱)를 따라나선다. 심부름 내용은 강아
글: 이자연 │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