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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멀티미디어 융합 시대의 아시아 허브를 꿈꾼다
홍콩 필름마트 현지 취재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홍콩 필름마트 기간 마지막날 오후, ‘해피 아워’란 이름의 짤막한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 각국의 독립영화인들이 모인 이 자리는, 필름마트가 올해부터 시작한 아시아 독립영화 스크리닝에 따른 부대행사다. 상업적 목적이 주를 이루는 마켓과 언뜻 조화롭지 못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최쪽은 아시아의
글: 박혜명 │
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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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할리우드 영화전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탐방기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생각해보면 영화는 처음부터 ‘산업’이었다. 영화를 찍고, 관객에게 ‘돈을 받고’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한 영화로 돈벌기는, 전통적인 극장 상영부터 비디오, DVD, 사소하게는 캐릭터 인형까지 다양화, 세분화되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들의 ‘영화테마파크’이다. 영화세트를 이용한 구경거리와 간단한 놀이기구
글: 권은주 │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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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킹 아더> LA 현지 시사를 가다
현대적 전장에서 부활한 아더
그가 명예로운 브리튼의 왕위에 오를 때/ 어떻게 적을 물리쳤는지 그들은 노래했네/ 이틀 동안의 격렬한 싸움에 참가하여/ 팬드래건의 아들답게 그곳을 피로 물들이고/ 3백의 섹슨인을 한손에 쓰러뜨렸네.
아더 왕에 대해 경배를 바쳤던 건 중세 음유시인들만은 아니었다. 20세기 들어서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 아더 왕의 전설은
글: 이영진 │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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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정통부는 정보통제부?
김선일 동영상 배포, 네티즌 윤리에 맡겨야
“나는 살고 싶습니다.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왜 이라크에 군대를 보냈습니까. 제발 노무현 대통령, 제발 부시. 제발 이라크에서 나가주세요. 나는 살고 싶습니다. 나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6월23일 이라크 무장단체에 살해당한 김선일씨는 오늘도 광케이블을 타고 전국의 수백만 컴퓨터 화면 위에서 절규
글: 김도훈 │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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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19세기 소년의 모험 그린 애니메이션 <스팀보이> 현지시사
‘증기’와 함께 돌아온 오토모 가쓰히로
홍보 문구 같지만 별수가 없다. <아키라>(1988) 이래 무려 16년을 기다려온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새 장편애니메이션 <스팀보이>가 ‘드디어’ 7월17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기획부터 꼬박 10년, 총제작비 24억엔(260여억원), 18만매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량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글: 김영희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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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시페스티벌 아티스틱디렉터를 만나다
컴퓨터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 도드라져
한국 애니메이션이 관심을 끌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응용과 실험은 올해 안시 출품작에도 전반적으로 두드러지는 경향. 혼자서 거의 모든 그림을 다 그렸다는 빌 플림턴의 셀애니메이션 <헤어 하이>를 비롯해 인형, 점토 등 장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전통적인 기법도 여전히 유효하나,
글: 황혜림 │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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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시, “한국 만화영화에 표하는 경의”
장편부문 대상 <오세암>, 꾸준한 장편 제작과 3D테크놀로지 등으로 주목받아
“장편부문 크리스털은… <오세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12일 폐막한 2004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 <오세암>이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2002년 안시에서 같은 상을 받은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에
글: 황혜림 │
200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