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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잠들지 않는 악행의 밤 <웨스트 32번가>
뉴욕의 한인타운, 재미 한국인 졸부들을 상대로 하는 룸살롱 앞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룸살롱 영업이사인 전진호(정준호)가 누군가의 총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것. 이후 사건의 용의자로 14살 한국계 소년이 잡히고, 장래가 유망한 한국계 변호사 존 킴(존 조)은 소년의 무죄를 증명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그러나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
글: 남다은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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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에로’영화 종사자들의 인생극장 <색화동>
영화를 보고 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당신이 불감증인 건 아니니 걱정마시길. <색화동>은 에로영화가 아니라 에로영화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그리는 영화다. 넓게 보자면 주류를 꿈꾸는 비주류 영화인의 이야기고, 더 넓게 보자면 낯선 곳에 불시착한 이방인의 좌충우돌 소동극이다. 영화과 학생인 진규에게 충무로는 더없이 먼 세계다. 애써 준비한
글: 강병진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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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인애니메이션의 전설 <크림레몬>
최근 애니메이션의 실사영화와 일본 에로영화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크림레몬> 역시 이러한 맥락에 놓여 있다. 게임, 소설로 전환되면서까지 공전의 히트를 한 <크림레몬> 시리즈(1984∼93)는 드라마, 판타지, SF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보여주며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성인애니메이션의 전설. 안노 히데아키, 기타쿠보 히로유
글: 송효정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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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민망한 호들갑 <제니퍼 러브 휴잇의 컨페션>
신랑이 자취를 감춘 결혼식장. 신부와 하객은 그의 행방을 찾던 도중 빈방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신부의 친구와 마주치고, 곧 그녀의 치맛자락 아래 들어가 있는 신랑을 발견한다. “어머, 신랑 친구인 줄 알았지 뭐야.” 뻔뻔스레 응답하는 여자는 광고회사 중역 카티야(제니퍼 러브 휴이트). 앙심을 품은 신부는 파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카티야를 골탕먹이기 위해
글: 최하나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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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변호사의 분투기 <세븐데이즈>
변호사는 법적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사회적 사명감과 고객의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는 직업적 사명감을 동시에 품고 살아가는 존재다. 그 두개의 사명감은 종종 충돌해 변호사들은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의뢰인의 죄를 인정하고 법의 관용에 호소할 것인가, 죄를 모른 체하고 법의 허점을 파고들 것인가. <세븐데이즈>의 주인공 지연(김윤진)은 후자에 해당
글: 문석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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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른들의 이야기꾼’ 저메키스 <베오울프>
신과 괴물과 인간이 공존하던 암흑의 고대. 호르트가르 왕(앤서니 홉킨스)이 다스리는 덴마크 주민들은 정체불명의 괴물 그렌델(크리스핀 글로버)의 무차별적인 학살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물론 괴물이 존재하는 곳에는 언제나 영웅이 당도한다. 베오울프(레이 윈스턴)라는 젊은 전사가 열네명의 병사와 함께 호르트가르 성에 도착하고, 그들은 하룻밤 사이에 그렌델의 목
글: 김도훈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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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비주류를 향해 바치는 찬가 <스카우트>
5·18 광주민주화운동 열흘 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화려한 휴가>의 또 다른 버전은 아닐까 궁금하겠지만, 김현석 감독은 친절히 ‘99% 픽션’이라는 자막까지 넣어뒀다. 그를 설명할 수 있는 두 가지는 바로 야구와 더불어 소심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다. 그러니까 <스카우트>는 그의 이전 두 영화인 <YMCA야구단>(2
글: 주성철 │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