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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 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신설국> -김진호 목사
가장 훌륭한 요리사는 ‘시장기’라고 한다. 거기에 추억이 가미되면 ‘맛의 기억’은 오래도록 저장된다. 할머니와 단둘이 서울 변두리, 신주택지로 막 개발되던 농촌 마을의 빈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의 한때― 그 동네엔 집이 여섯채 있었는데 우리를 포함해 두 가구만 사람이 살고 있었다― 할머니가 끓여준 고추장찌개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옆 마을 밭에서 사온 양파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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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휴먼드라마가 아니라 진보적 정치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영화 <슈퍼맨>보다 차라리 ‘SK텔레콤 광고-영웅 편’에 가깝다. 아버지, 소방관, 의사와 간호사 등이 슈퍼맨, 배트맨, 마루치 아라치 등으로 병치되고, 마지막 전철을 미는 사람들 위로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영웅입니다”라는 자막이 깔리는 그 광고 말이다. 영화의 메시지는 몇초짜리 광고로 축약될 만큼 간명하다
글: 황진미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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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추격자의 절박함에 대한 깊은 공명
그럴듯한 스릴러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의 스릴러라면 수수께끼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에게 위기가 닥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쫓긴다든지 누명을 뒤집어쓴다든지 이상한 음모에 휘말려드는 것이다. 여기서 긴장을 자아내는 것은 우선 수수께끼의 정체다. 주인공의 과거에는 무엇이 있을까, 악당의 정체는 무엇
글: 김봉석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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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속죄. 두툼한 장편소설 위에 박힌 두 글자를 바라본다. 그 간명한 무거움을 느낀다. 누가 소설에 저런 제목을 붙일 용기가 있었을까. 소설에 <소설>이란 제목을 거는 일만큼 <속죄>라는 말을 붙이는 일은 비장한 느낌을 준다. <속죄>는 소설가 이언 매큐언이 등장인물로 소설가 브라이오니를 내세워 ‘소설 속 소설’ 형식으로 소설
글: 김애란 │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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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영화 선생님의 또 하나의 가르침
<빨간풍선>이 허우샤오시엔의 단출한 소품일 거라고 얼마간 생각해왔다. 우연히 이 영화를 다시 보았고 그것이 오해임을 알았다. 지금 그 오해를 수정하려 한다. 참여한 평자의 수가 적어 예정에 없이 급히 끼어든 것이기는 해도 이 영화의 20자평에 별 셋 반밖에 주지 않았으니 나는 잘못을 저지른 것에 해당한다. 오르세 미술관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글: 정한석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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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토크]
[메신저토크] <명장>,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이동진 “진가신은 확실히 여성적인 감수성을 지닌 감독인 것 같더라고요. <명장> 같은 전쟁대하극을 만들면서도 정말로 관심있는 것은 인물들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혜리 “<명장>에서는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세 배우가 트리오를 이뤘는데요. 저는 차라리 이연걸에게 무게를 몰아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글: 이동진 │
글: 김혜리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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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추격자>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추격자>의 숨가쁜 추격이다. 개봉 첫 주였던 지난 주 박스오피스에서 <점퍼>에 밀려 2위로 진입했던 <추격자>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월 21일 전국 100만명 고지를 돌파한 <추격자>는 어제인 25일까지 전국에서 190만6215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했다. 전국 440여개로 시작한 스크린 수도 주말에는 4
글: 강병진 │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