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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태풍> 블라디보스토크 촬영현장 [2] - 곽경택 감독 인터뷰
“다들 된다는 믿음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해냈다”
곽경택 감독은 예전보다 살도 10kg 이상 빼고, 머리도 깍두기 스타일로 짧게 잘랐다. 감독 자신이 건강한 모습을 지켜야만 지난 11월부터 한국과 타이와 러시아를 유랑민처럼 돌고 있는 스탭들을 지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나자마자 그간 <태풍>의 이미지나 스토리에 대해서 극도로 노출을 꺼려
사진: 손홍주 │
글: 김도훈 │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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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태풍> 블라디보스토크 촬영현장 [1]
인천에서 비행기로 세 시간. 인구 70만명의 러시아 항구에 내려앉는 순간 극동 끝자락의 냉기가 슬며시 얼굴을 때린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착역이 있는 도시, 소비에트연방의 극동함대 본부가 자리잡았던 도시. 이곳이 바로 꽁꽁 숨겨져 있던 곽경택의 150억원 블록버스터 <태풍>의 제작진이 한달여간 자리잡고 촬영을 진행 중인
사진: 손홍주 │
글: 김도훈 │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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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돌아온 탕아 미키 루크 [2] - 인터뷰
“도대체 그 빌어먹을 섹스 심벌은 뭐하는 직업인가?”
인터뷰 시간은 낮 12시30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기자들은 마제스틱호텔 8층 스위트룸 야외 테라스에 모여 “10분만”, “20분만” 하는 영화사 직원 말에 “그럼 그렇지” 하며 기다렸다. 미키 루크는 1시30분에 나타났다.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미안하다고 그가 말했다. 술냄새가 풍겼다.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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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돌아온 탕아 미키 루크 [1]
그 남자의 세번째 인생
미키 루크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이름이다. 그의 화려한 시절은 <럼블 피쉬> <나인 하프 위크> <엔젤 하트> 등을 찍었던 80년대였고 그 시절은 그때로 끝났다. 그는 한심한 액션영화 주연이나 별볼일 없는 조연으로 훨씬 긴 침체기를 보냈다. 6월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
글: 박혜명 │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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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알쏭달쏭 외계인백과 - 영화를 통한 세 가지 사례 분석
<인디펜던스 데이>의 한 장면. 외계인이 세계 주요 도시 상공에 출몰한다. 뉴욕의 어느 고층 빌딩 옥상 위에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이상한 옷을 입고… 한마디로 시집, 장가 가는 사람들마냥 설렌 모습으로 모여 있다. 임박한 외계인의 등장에 전세계가 긴장하는 시국에 무슨 난리냐고? 이들은 외계인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늘을 향해 외친다. “우
글: 이다혜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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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과 흥행 [2] - 흥행 성적
<사하라>(2005)
페넬로페 크루즈와 매튜 매커너헤이
성적 | 6560만달러 상관관계 | 출연작마다 상대와 염문을 뿌리는 두 배우, 함께해서 주목도가 한결 높아졌다 이후 | 현재까지 교제 중
<사하라> 영화 정보 보기
<나를 책임져, 알피>(2004)
주드 로와 시에나 밀러
성적 | 1340만달러 상관관계 |
글: 박은영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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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과 흥행 [1]
스캔들이 낳은 아이, 대박일까? 쪽박일까?
“사랑에 빠지지 않고 그런 척 연기해선 안 된다.” <클레오파트라>(1963)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진짜’ 사랑에 빠진 리처드 버튼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당시 각자 가정이 있던 두 주연배우는 현장에서 눈이 맞았고, 둘의 불륜(당사자에겐 로맨스!) 사실이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까 전전긍긍하던
글: 박은영 │
200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