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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스틴 파워3: 골드멤버> 배우 마이클 케인 인터뷰
“이렇게 막 나간 건 평생에 처음”나이젤 파워스는 당신 자신의 연기에 대한 모방과 같은데, 연기하기에 어땠나.그렇다. 꽤 편한 일이었다. 나이젤은 나이 든 해리 파머인 셈인데, 내 자신이 바로 나이 든 해리 파머니까. 마이크는 오스틴 파워를 연기하면서 이미 파머를 흉내냈고, 내 역할은 나한테 배운 게 분명한 내 아들의 독특한 버릇을 다시 모방하는 것이었다.
20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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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스틴 파워3: 골드멤버>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 인터뷰
“바보스러움을 사랑해요”<오스틴 파워> 시리즈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반영된 영화라고 들었다.그렇다. 아버지는 91년에 돌아가셨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버지가 남겨준 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버지가 말 그대로 강제로 보게끔 했던 영화들, 음악, 문화적인 영향들…. <오스틴 파워>는 나에게 그런 기억을 돌아보는 여
20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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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스틴 파워3: 골드멤버> 감독 제이 로치 인터뷰
“착각이 현실이 됐다”카메오 출연진이 굉장한데, 꽤 많은 노력을 들였을 것 같다.그 장면들은 하루 동안 다 찍은 거다. 한 사람당 6∼8시간 정도만 촬영장에 와 있으면 됐다. 그 정도면 적은 투자고, 다들 즐거워했기 때문에 보상은 받은 것 같다. 일부는 시나리오를 쓰기도 전에 뭔가 하고 싶다고, 웃기게 나와도 좋다고 했다. 영화 속 영화를 생각한 것도 카메
20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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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스틴 파워3: 골드멤버> 세계 첫 시사
“Oops, Austin is Back!”과연 여름이 맞는지 의심스럽도록, 런던의 7월은 쌀쌀하기 짝이 없었다. 흐린 하늘은 수시로 비를 흩뿌리고, 늦가을처럼 서늘한 바람은 반팔 차림을 무색게 하는, 셜록 홈스의 추리극에 어울릴 듯 음산한 런던의 악천후. 런던 날씨의 변덕스러움에 익숙한 사람들은 바바리와 재킷을 여미며 걸음을 재촉하고, 이를 미처 예상치 못
20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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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에바 자오라로바 인터뷰
“김기덕 감독은, 컬트다”지난해에는 한국영화 회고전을 열었고 올해는 김기덕 회고전을 한다. 언제부터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나.1995∼96년 무렵이다. 그때 칸영화제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전양준씨를 만났고 부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첫해엔 참석을 못했고 다음해부터 우리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줄리에타 자호로바가 부산영화제에 가서 한국영화를 선별했다.
200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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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현지보고] 제37회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순수의 이름으로 예술에 갈채를!만약 당신이 프라하에서 체코의 매력에 취한 적 있다면 카를로비 바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독일 황제 카를 4세가 발견한 온천을 기반삼아 만든 휴양지 카를로비 바리는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이름난 도시다. 7월4일 밤 11시, 프라하 공항에 도착해 차로 1시간30분을 달리자 숲속에서 반짝이는 건물들이 고개를 내민
200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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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뉴욕리포트] 비디오를 들고, 뉴욕 속으로
실험적 독립영화·비디오·TV영화제‘REEL NEW YORK’시리즈 방영돼지금은 한물간 변두리 유원지로 남은 코니 아일랜드는 한때 번영하는 뉴욕을 상징하던 최신식 엔터테인먼트였다. 그 판타지랜드에 도망갔다가 행여라도 엄마에게 야단맞을까봐 훌쩍이며 집으로 향하는, 흑백필름 속의 한 뉴욕 소년을 TV 스크린에서 만나는 건 참으로 의외였다. 요란스런 채널들 사
200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