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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픽션, 에세이, 역사, 그리고 음악과의 융합
다큐멘터리와 픽션 사이의 경계 허물기라는 문제는 영화사의 오랜 난제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가공의 세계에 ‘다큐멘터리적 터치’를 가미한다든가 다큐멘터리에 몇몇 픽션의 요소들(극적 서사와 캐릭터 등)을 도입하는 식의 시도는 지금에 와선 거의 낡아빠진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보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적 허구를 다큐멘터리 형식과 안이하게 결합하려 하기보다는
글: 유운성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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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10대 소녀의 스산한 일탈 <스트리츠>
Strizh/2007 /아바이 쿨바예프/80분/카자흐스탄/오후 2시/메가박스 9
그런 나이가 있다. 세상이 밉고, 또래 친구들은 모두 시시하며, 부모는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시기.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그 분노가 실은 자신의 까마득한 미래를 향한 자연스러운 두려움이고 또 자신을 알아봐줄 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신호임을 그 때는 모른다. ‘
글: 오정연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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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위대한 선배에 바치는 오마주 <발 류튼: 그림자 속의 사나이>
Val Lewton: The Man in The Shadow 미국/2007/77분/감독 켄트 존스
오손 웰즈의 <시민 케인>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의 실패로 인해 재정난에 허덕이던 제작사 RKO는 저예산 B급 공포영화를 만들어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다.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인물이 제작자 데이비드 셀즈닉의 어시스
글: 장영엽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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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프랑스 배우 드니 라방의 공식 기자 회견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유명 배우 드니 라방의 공식 기자 회견이 금일 쌈지 마켓 2층에서 2시에 열린다. 드니 라방은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만든 영화 <캡틴 에이헙>의 출연 배우로 전주를 찾았다. 공식 기자 회견은 예정에 없었으나 어제 확정됐다. 한편, <스트레인저:무황인담>의 GV는 상영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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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남겨진 "일본 놈의 상처" <끝나지 않은 전쟁>
63 Years On/2008/김동원/60분/한국/오후 8시/메가박스 5
중국의 웨이 샤오 란, 그녀는 남편과 다복한 17살 새색시였다. 네덜란드의 얀. 그녀 곁엔 음악으로 행복을 나누는 가족들이 있었다. 한국의 이수산. 그녀에게 아버지 술안주로 전복을 따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었다. 그러나 ‘그녀들’의 행복은 지속되지 못했다. 영문도 모르고 제국주의 전
글: 이영진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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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베니스, 토론토가 주목한 ‘신인감독’
컨티넨털. ‘대륙’이라는 뜻이 아니다. 춤이며 군무(群舞)다. 하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여느 춤과 달리 컨티넨털은 몸을 접촉하지 않은 채 일정한 동작을 반복한다. 그 질서정연함은 고등학생 스테판 라플뢰르의 머리에 깊이 각인됐다. “많은 사람들이 내 영화가 ‘외로움’을 다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도 바로 옆에서 살아가는 사람
글: 장영엽 │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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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황태포와 맥주의 환상궁합
칠흑 같은 밤, 전주의 택시들이 한 장소로 모인다.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이곳은 전일슈퍼. 이름 그대로 작은 상점 역할도 하고 있지만 전일슈퍼가 유명한 건 그 때문이 아니다. 누렇고 바싹 마른 긴 생선, 바로 황태포 한 마리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에 모인다. “그깟 생선 한 마리가 뭐 어쨌길래”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아주머니가 연탄불에 노릇하게 굽
글: 장영엽 │
200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