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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다큐 판타지 실험영화 <나의 위니펙>
My Winnipeg│2007│가이 매딘│79분│캐나다│오전 11시│메가박스 10
시간과 뗄 수 없는 공간은 그 자체로 거대한 내러티브를 완성한다. “위니펙. 위니펙.” 영화 속에서 워낙 감미롭게 불리는지라 누군가의 이름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캐나다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이곳 위니펙은 캐나다 출신 실험영화 감독 가이 매딘의 고향이자 그가 계속해서 작업
글: 오정연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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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인간과 환경의 섞임에 관한 영화 <하늘, 땅 그리고 비>
El Cielo, La Tierra Y La Lluvia│2008│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110분│칠레, 프랑스, 독일│오후 2시│전주시네마타운 8
영화가 눈을 뜨면 카메라가 늙은 나무 둥치를 훑어 올라간다. 카메라의 몰입은 치열하다. 나무가 나무 아닌 추상으로 보였다가 이윽고 다시 나무로 보일 때까지 응시는 지속된다. <하늘, 땅 그리고 비&g
글: 김혜리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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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오비르바예프의 보다 명확한 영화관, <카이라트>
‘디지털 삼인삼색 2006’에 참여한 바 있는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의 장편 데뷔작 <카이라트>(1991)는 그의 영화적 아버지인 브레송적인 스타일에 누벨바그의 생동감을 겹쳐 놓은 듯한 작품이다. 1988년에 만든 자신의 단편영화 <한여름의 더위>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카이라트>는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구조이다
글: 안시환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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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비권력형 섹스 스캔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말라>
Sex is No Laughing Matter│2007│이구치 나미│137분│일본│오후 8시│전북대
연상녀와 연하남의 연애담, 혹은 여교수와 제자의 비권력형 섹스 스캔들. 미술학교에 다니는 19살 미루메는 캠퍼스 벤치에서 담배 불을 나눈 여교수 유리가 얼마 전 기차를 놓쳤다며 차를 얻어 탄 사람이라는 걸 알아본다. 석판화 수업을 맡은 유리와 몇 번 더 마
글: 안현진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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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슬퍼서 더욱 아름다웠던 사랑
아름다움은 슬픔과 맞닿아 있다. 전동성당의 내부에 들어섰을 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빛바랜 적회색 벽돌, 천장에서 밑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아치의 곡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아름다웠지만 어딘가 애처로웠다. 로마네스크 양식 특유의 섬세함 때문일 것이다. 순간 한 여인이 생각났다. 10여년 전, 이곳에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사랑했던
글: 장영엽 │
사진: 조석환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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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사랑보다 강한 것은 습관 <생선 쿠스쿠스>
The Secret of the Grain│2007│압델라티프 케시시│151분│프랑스│오후 8시│CGV 5
지네딘 지단이 아니고서야, 프랑스에서 이민자로서의 삶이 쉬울 리 없다. 북아프리카 출신 슬리만 베이지는 35년간 부두에서 일해왔지만, 일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근무시간을 축소 당하기에 이른다. 평생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이자 발기도 되지 않은
글: 안현진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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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워크 인 프로그레스 개최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신설한 워크 인 프로그레스 행사가 5월4일 3시 메가박스 8관에서 열렸다.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현재 제작진행 중인 국내외 저예산 독립영화들을 모아 영화관계자 및 제작자들에게 쇼케이스할 목적으로 신설됐다. 역대 전주영화제에 참여했거나 올해 참여한 감독 중 8명의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으나, 이날 행사에서는 6편의 작품에 대한 쇼케이스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