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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런던 리포트] 발리우드의 영국성공기
인도 문화와 할리우드 코미디 접목한 <구루>, 영국 흥행 선전 조짐 지난 주말인 8월23일 영국에서 개봉된 <구루>(The Guru)는 ‘발리우드, 할리우드에 가다’라고 표현될 수 있는 영화다. 할리우드식 로맨틱코미디에다가 발리우드식의 춤과 노래, 감상적인 요소들을 잘 섞어서 나온, 할리우드 마살라라고 할까? 이 영화는 영국의 주류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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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니스영화제에서 날아온 일주일 간의 영화일기 [1]
이 글을 쓰는 지금, 지난 8월29일 개막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종반으로 기울고 있다. 이 글이 읽힐 즈음이면 영화제는 이미 주단을 걷고 커튼을 내렸을 것이다. 며칠 새 베니스 골목골목에 흩뿌려진 명품 옷가게의 마네킹은 탱크톱을 벗고 스웨터로 갈아입었다. 베니스에서 리도 섬을 오가는 배가 한없이 느리고 답답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침저녁으로 수면의 일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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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니스영화제에서 날아온 일주일 간의 영화일기 [2]
9월1일 일요일<틸다 스윈튼-러브팩토리><틸다 스윈튼>-감독 루카과다니노산 마르코 부두에 묶여서 출렁이는 곤돌라들을 볼 때마다 ‘레닌그라드 카우보이’들이 가지런히 벗어놓은 수십 켤레의 구두가 연상돼 실없는 웃음이 삐져 나온다. 오늘은 매년 베니스 곤돌라 축제가 열리는 9월의 첫 일요일. 지난밤 심야영화의 숙취에서 벗어나지 못해 게으른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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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59회 베니스영화제] 무난한 수작들의 행진, 이슈 없나?
<막달레네 시스터즈><최대속도>4개월의 짧은 공기(工期)에 완성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절충주의적 프로그래밍은 다채로운 재미를 찾는 관객으로부터는 그럭저럭 만족감을, 애타게 헤드라인감을 찾는 기자들에게는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금맥을 발견하는 횡재는 없어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영화의 평균적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는 여론도 있으나,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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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스윔팬>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데뷔
고교 수영 대표선수의 ‘위험한 정사(Fatal Attraction)’를 다룬 10대 스릴러물 <스윔팬(Swimfan)>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진입해 가을 북미 영화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존 폴슨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재시 브래드퍼드와 쉬리 애플비가 출연한 저예산 영화 <스윔팬>은 8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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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싸인>, 5주째 건재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싸인>이 1700만달러 수익을 기록해 2주 연속, 통산 3주째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월2일 개봉한 이 영화는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권에 머물며 5주 동안 1억9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는 1480만달러를 기록한 <나의 그리스인 신부>가, 3위는 1311만달러의 < 트리플X>가 차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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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중국, 디지털극장 100개 계획중
중국 정부가 향후 몇년간 100개 정도의 디지털극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장천선데이>가 보도했다. 중국 북동쪽에 위치한 지린성에서 열린 ‘WTO와 중국의 영화산업’이라는 세미나에서 중국의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부의 부행정관인 장피민은 중국이 13개의 디지털극장을 이미 가지고 있고 내년이면 그 수가 3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