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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K팝, 응원봉, 깃발의 세례 속에서 감독들이 되새긴 것은 - 영하의 촛불이 누구에게나 영화롭기를
“과거부터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김일란) 움직이자고 여성과 소수자들의 시민사회 운동을 독려하고, “계엄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수어, 문자통역 등의 장애인 정보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이길보라)을 지적하는 등 탄핵의 역사와 과정은 물론, 그 이후를 위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감독들의 전언을 모았다. 이들의 목소리는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해제
글: 김소미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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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침묵하지 않는 영화인들, 거리에 나선 동료 시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
“상황이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이 또한 민주주의 공부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작 <어쩔수가없다> 를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이 <씨네21>에 보내온 전언이다. 비상계엄령 당일, 국회 앞을 가로막은 군인들 다수의 ‘진의’에서 그는 역사가 남긴 양심을 보고자 한다. “군인이 명령을 소극적으로 따르려고 할 때에는 엄청나게 적극적인 용기가
글: 김소미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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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윤석열 퇴진 촉구하는 영화인들의 긴급 성명 “윤석열은 퇴진하라”
2024년 12월3일 밤 10시28분.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6시간만에 해제된 이후 이에 반발하는 영화인들이 거세게 움직이고 있다. 1, 2차 긴급 성명과 연명을 이어가는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국회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윤석열 퇴진 예술행동의 움직임을 정리했다. 짧았던 내란 미수와 비교할 수 없이 거리의 행렬이 길고 끈질긴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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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울컥하는 그 마음처럼’, <대가족> 양우석 감독
연출 데뷔작 <변호인>과 두편의 <강철비> 시리즈를 통해 계속해서 스크린 밖의 무거운 현실을 돌아보게끔 하는 영화를 만들었던 양우석 감독이 선택한 다음 작품은 가족영화다. <강철비2: 정상회담> 개봉 당시 <씨네21>과 나눈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뜻하고 가벼운 가족 이야기를 웃으며 가볍게 찍고 싶
글: 김철홍 │
사진: 최성열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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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영화적으로 넓게, 높게, 빠르게’, <1승> 신연식 감독
“지름 20.5센티미터. 무게 270그램. 최고 속도 시속 120킬로미터. 상대 코트 도달 시간 평균 0.5초. 이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그 무게와 속도는 우주와 같다. 승리는 그 우주 너머에, 그 무게와 속도를 이겨낼 때 얻어진다.” 평균 승률 10% 미만의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은 에이스 선수의 이적으로 해체 직전까지 몰린 프로 여자배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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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아는 척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 <소방관> 곽경택 감독
“후련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여름에 촬영한 영화가 팬데믹 이후 한겨울에 개봉한다며 인사하니 곽경택 감독이 건넨 답이다. 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5년 만에 2001년 3월4일 발생한 ‘홍제동 방화 사건’을 영화화한 신작 <소방관>으로 돌아왔다. <소방관>은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과 퇴직을 앞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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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12월의 한국영화, <소방관> 곽경택 감독, <1승> 신연식 감독, <대가족> 양우석 감독 인터뷰
찬바람이 부니 반가운 이들이 따뜻한 온기를 품은 영화를 들고 극장가로 돌아왔다. 12월4일 개봉하는 <1승>의 신연식 감독,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 그리고 12월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이 그 주인공들이다. 패배가 익숙해진 해체 직전의 프로 배구팀의 승리를 향한 여정을 그린 <1승>은 모범적인 스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