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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그들은 사익의 날개로 난다
공원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두돌배기 애 손에 들려 있는 과자를 빼앗아 먹으려고 덤볐다. 애는 울부짖고 다른 비둘기들은 그 와중에도 애 발밑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에 달려들었다. 21세기가 지나기 전 호러무비의 새 주인공은 분명 조류독감도 피해간다는 이 시커멓고 탐욕스러운 비둘기떼일 것이다. 대체 누가 비둘기를 평화의 새라고 했던가.
YTN이 비밀 텍을
글: 김소희 │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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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부천은 판타스틱영화제 하기에는 최고의 도시다
지난해 이맘때 두 프로그래머의 얼굴은 조금 어두웠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 때문이기도 했고, 회고전 프린트가 불량품으로 도착하는 등 작은 사고도 여럿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올해 두 프로그래머의 얼굴색은 훨 밝아졌다. 예년보다 훨씬 높은 예매율과 썩 괜찮은 날씨 덕분일까. 들어보니 그것 말고도 밝게 웃을 만한 이유가 꽤 많다. 영화제 개막 하루 전. 소리 없
글: 김도훈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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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영화제의 숨은 행사를 즐기세요
개막을 하루 앞둔 7월17일, 부천시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바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이선화 홍보팀장이다. 하루 2시간 수면, 환청으로까지 번진 전화벨 소리, 게스트인 터뷰와 행사 스케줄로 새까맣게 변한 수첩. “모든 게 세팅 완료예요. 별 탈 없이 진행되기만을 기다릴 뿐이죠.” 개막식을 잘 넘기면, 그해 영화제가 잘 된다는 믿음, 이선화 팀장은 그 믿음
글: 이화정 │
사진: 서지형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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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307명의 자원활동가 알아가는 즐거움에 돌아왔다
‘현장 일보다 영화제가 훨씬 힘들더라.’ 대학 졸업 이후 10여 년간 영화 제작에 몸담았던 경험 많은 영화인이 이렇게 말할 정도라면, 부천영화제 자원활동팀의 업무 강도는 짐작할 만하다. 하긴 영화제 데커레이션부터 인터넷 게시판, 상영관 관리까지 자원활동가가 투입되지 않는 일이 없으니 바쁜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자원활동팀장을 맡은 최은영
글: 장영엽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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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전쟁이 할퀴고 간 인간의 내면 <바시르와 왈츠를>
<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2007년/85분/아리 폴만/개막작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단박에 먹잇감의 숨통을 끊어놓을 듯이 광적으로 질주하는 26마리의 굶주린 개 떼. 20년째 젊은 시절 전장에서 죽인 바로 그 개들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는 사나이. 아리는 전쟁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글: 최하나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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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중요한 건 판타스틱을 지키는 것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7월17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이 위치한 복사골문화센터는 분주하다. 영화제 홍보물과 필름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스탭들은 1층부터 5층까지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한다. 평상시에 주민들의 스포츠센터, 여가 시설로 쓰이던 건물은 어느새 등에 날개를 단 피판 레이디 유진의 현수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영화제 파행, 영화인들의 영화제 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서지형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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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이스라엘의 상황을 바꾸려면 리더를 갈아치워야 한다”
1982년 레바논 내전에 참가했던 아리 폴만은 모슬렘 학살의 원죄가 악몽으로 급습함에도 당시의 기억이 모조리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폴만은 악몽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고 싶었으나 인터뷰이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래서 <바시르와 왈츠를>(Waltz with Bashir)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라는 기이한 장르로
글: 김도훈 │
사진: 손홍주 │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