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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울트라 마니아] 거꾸로 읽는 <영웅본색>
먼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웅본색>은 리메이크영화다. 골든하베스트에서 일련의 코미디영화들로 승승장구하던 오우삼은 드디어 자기 스타일의 액션영화를 꿈꾸게 되는데, 당시 신흥영화사 시네마시티(신예성영업유한공사)의 지원으로 ‘전영공작실’을 차린 후배 서극을 만나게 되고, 이내 용강 감독의 흑백영화 <영웅본색>(1967)을 영화화하고자 의
글: 주성철 │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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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후면비사]
[한국영화 후면비사] 미래의 배우들이여, 자나깨나 변태조심!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던 중 모 신문에 ‘oo만원 개런티 여배우 모집’이라는 광고가 났다. 읽어볼수록 호기심을 자극하여 마침내 용단을 내려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200원짜리 소정 양식원서를 써놓고 심사를 받은 다음 또 5천원씩을 내고 2차 카메라 테스트를 받았다. 결국 최종 몇명 탄생한 배우 속에 내가 끼었을 때는 하늘로 날 듯
글: 이영진 │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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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섬세한 클로즈업으로 말하는 희망의 빛,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유능하고 다정다감했던 남자 브라이언이 거리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맞는다. 그는 한 노파의 아들이었고, 한 여자의 남편이었고, 두 아이의 아버지였고, 한 남자에겐 둘도 없는 친구였다.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은 그의 죽음으로 각각 남편과 친구를 떠나보내야 했던 오드리와 제리의 이야기다. 오드리는 제리가 원망스럽다. 브라이언이 제리의 생일을
글: 이용철 │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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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오디세이]
[걸작 오디세이] 관객에겐 찬가, 마릴린 먼로에겐 비가
빌리 와일더(1906~2002)는 1940, 50년대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발전을 말할 때 맨 앞줄에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의 작품 목록이 얼마나 화려한지 <이중배상>(1944), <선셋대로>(1950), <7년만의 외출>(1955), <뜨거운 것이 좋아>(1959), 그리고 <아파트를 빌려드립니다>(1
글: 한창호 │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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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의 배우스케치]
[듀나의 배우스케치] 수애
수애가 망언을 했다는군요. 자기가 주로 과거를 무대로 한 영화에 캐스팅되는 이유가 ‘외모적인 촌스러움, 올드함’ 때문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이게 ‘망언’이라며 돌아다니는 거죠.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한번 보죠. 수애의 외모는 요새 평균적인 여성 연예인들의 얼굴과 조금 다릅니다. 많이들 70, 80년대의 대표 배우였던 정윤희를 닮았다고 하지요. 이
글: 듀나 │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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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순이가 상길의 뺨을 때린 까닭은? [2]
이번에는 질문으로 따라가보자. 순이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천신만고 끝에 베트남 최전선인 호이안 능선까지 가서 ‘따귀를 갈기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 순이의 행동은 희극적이 된다. 나는 질문을 약간 비틀고 싶다. 이준익은 순이에게서 무엇을 원하는가? 차라리 이쪽이 질문의 핵심이 아닐까? 우선 나는 이준익이 단 한번도 여자에 관한 영화를 찍지 않았음을 환기
글: 정성일 │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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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순이가 상길의 뺨을 때린 까닭은? [1]
설마 여기서 엔딩을? 나는 거의 반사적으로 시계를 보았다. 약속된 시간은 다 지나갔다. 베트남전쟁 중의 한복판에서 천리 만길 우여곡절을 거쳐 순이(수애)는 남편 상길(엄태웅)을 마침내 만났다. 그리고는 뺨을 때린다. 또 때린다. 그리고 또 때린다. 순이는 왜 뺨을 때리는 것일까? 상길은 왜 우는 것일까? 아니, 상길은 순이를 알아보기는 하는 것일까? 하지
글: 정성일 │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