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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영화 한국영화·해외영화 베스트, 올해의 감독, 올해의 배우, 제작자, 시나리오, 촬영감독
2024년 극장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파묘> <범죄도시4> 두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지만 그에 따른 낙수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영화 관련 예산의 삭감,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 등의 소식도 잇따랐다. 그러나 언제나 그래왔듯 창작자들은 새 이야기를 길어올리고 역사의 순간에 카메라를 비췄다. 어려운 시기에도 영화인들의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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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우리는 삐거덕거리는 우리를 응원해, <힘을 낼 시간> 남궁선 감독
국가인권위원회의 15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인 <힘을 낼 시간>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은퇴한 아이돌 출신의 세 친구가 뒤늦게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이들은 뒤늦게 평범함 속에 녹아들려 하지만, 마음속에 응어리진 비애가 여행 도중 불쑥불쑥 얼굴을 내민다. 어쩌다 귤 농장에서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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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쉼표 하나, 그려보는 마음으로, <힘을 낼 시간> 하서윤
해사하고 말간 미소 뒤편에 숨겨진 불안 증세. 귀여운 외모와 작은 체구에 가려진 흔들리는 목소리. 대중에게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끝내 은퇴한 아이돌 러브앤리즈의 ‘사랑’은 무척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다. 좀처럼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랑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의 돌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잔잔한 수학여행이 자기 고백적인 자리로 거듭날 수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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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천진난만함이라는 나만의 힘, <힘을 낼 시간> 현우석
“힘을 내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힘을 낼 시간>을 찍으며 그 용기를 얻었다.” 힘을 내라는 허울뿐인 응원을 거부하는 현우석에게서 상처를 기꺼이 마주하며 진심 어린 공감을 건네고자 하는 어른스러움이 듬뿍 묻어나왔다. 그의 온기는 금전적 위기에 처한 전직 아이돌 태희에게도 위로와 용기가 되었을 법하다. 언제나 서글서글하게 웃음 짓는 태희 내면
글: 박수용 │
사진: 오계옥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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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손에 꼭 쥔 것을 내려놓을 용기, <힘을 낼 시간> 최성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다가 결국 은퇴에 다다른 아이돌 러브앤리즈의 리더 수민. 그는 어려서부터 책임감이란 단어와 가까웠다. 지망생 시절 연예기획사 내 극심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을 책임졌고, 데뷔한 뒤에는 어떻게든 팀을 이끌기 위해 모든 의무를 다했다. 갈지자로 흩어지는 자유분방한 여행기에서조차 수민만이 원점으로 돌아오는 건 어쩌면 관성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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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우리 내일은 조금만 더 강해져볼까, <힘을 낼 시간> 배우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 남궁선 감독
세 친구는 어쩌다 단돈 98만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된 걸까.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평범한 학교생활과 거리가 멀었던 수민(최성은), 태희(현우석), 사랑(하서윤)은 돌연 자기들만의 수학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어쩐지 초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딘가 삐거덕거리기 시작하더니 수학여행의 ABC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천지연폭포는 찾아
글: 오계옥 │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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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스스로 색다르다고 느낄 법한 음악을’, 2024 올해의 스태프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감독 정재형
뮤지션 정재형의 정체성은 그가 소화하는 음악의 스펙트럼만큼 천변만화한다. 잊기 쉬운 정재형의 아이덴티티는 음악감독이다. 그는 <중독> <오로라 공주> <쩨쩨한 로맨스> 등 한국영화 8편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끝으로 한동안 개인 작업에 몰두하던 정재형은 올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글: 정재현 │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