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특집] 4·16을 돌아보다,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영화가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해온 방법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그동안 적잖은 영화가 기록하거나 재현함으로써 애도를 지속해왔다. 돌아온 4월16일을 앞두고, <씨네21>은 진상규명의 움직임에서부터 분노와 비탄의 행진을 거듭한 영화들, 한 걸음 나아가 일상의 체에 눈물을 걸러낸 유가족의 말간 웃음까지 담아낸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스트리밍 서비스 ‘
글: 김소미 │
2024-04-16
-
[스페셜2]
[기획] ‘빼야 할 것은 넣고, 넣어야 할 것은 빼고’ 관객에게 지탄받은 SNS 영화마케팅 사례
SNS 마케팅의 강점이자 약점은 소비자와의 거리가 무척 가깝다는 것이다. 이 거리감을 균형감 있게 조절했을 때에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만 잘못 삐끗했을 때에는 그만 선을 넘어버린 불청객이 되고 만다. 특히 다양한 가치와 신념이 뒤섞인 SNS상에서 새로운 시도는 자칫하면 뜨거운 감자가 되어 설전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만다. 그렇기에 SNS 마케팅을
글: 이자연 │
2024-04-11
-
[스페셜2]
[기획] 독립예술영화관의 SNS 활용법 특정 세대, 기념일, 시네필의 취향을 노린다
SNS 마케팅은 반드시 전략적이고 거대 규모로 구성되어야만 하는 걸까. 자기만의 속도로 SNS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해나가는 작은 영화관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브랜드의 색깔과 규모, 관객들의 기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홍보 창구를 운영 중인 곳들이다.
엣나인 @at9film
“스즈키 세이준 기획전을 찾아온 관객들은 스즈키 세이준의 두 번째 세대다.”(정
글: 이자연 │
2024-04-11
-
[스페셜2]
[기획] 장르와 팬덤 문화를 고려한 새로운 전략, 쇼박스의 <파묘> SNS 마케팅은 어떻게 달랐나
<파묘> 천만 관객 달성을 예기치 못한 이변처럼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보이며 많은 이들이 순조로운 천만 영화를 점쳤다. 오컬트 장르의 명확한 기획과 컨셉,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미묘한 관계, 기성세대 배우와 MZ세대 배우의 색다른 조합, 미성년자, 임신부 등으
글: 이자연 │
2024-04-11
-
[스페셜2]
[기획] 영화마케팅은 SNS를 타고, 궁금한걸? 관객들이 반응하는 마케팅
마케팅 도구로서 SNS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 주로 브랜드 개별의 공지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많은 사람에게 신제품을 알리거나 이벤트 진행, 새로운 모델 소식 등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일방향으로 공개하는 식이었다. 온라인상의 입소문과 바이럴마케팅이 트렌드를 결정하던 2010년 중후반부터 SNS는 더 탄력적인 힘을 얻었다. 마케팅 도구를 넘어 하나
글: 이자연 │
2024-04-11
-
[스페셜2]
[비평] 연상호의 피와 살로 만든 새 기생수, <기생수: 더 그레이>와 원작 <기생수>의 비교
<외계+인> 2부를 비평한 듀나의 문장을 차용하고 싶다. “최동훈의 SF영화 <외계+인> 2부작에서 내가 가장 싫었던 게 뭐였는지 말해볼까. 바로 외계인의 촉수다.”(<씨네21> 1441호) 이를 다음과 같이 변주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내가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가장 싫어한 것은 바로 기생수의 촉수다.
글: 이우빈 │
2024-04-11
-
[스페셜2]
[인터뷰] 차갑고 기이한,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이정현
준경의 어깨엔 수시로 묵직한 산탄총이 오른다. 총구 끝에 놓인 건 인간을 숙주삼은 기생생물들. 이들을 제거하는 것이 ‘더 그레이’의 타격 팀장 최준경의 일생일대의 목표다. 무자비하게 살생을 저지르는 그가 냉혈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준경의 과거를 알고 나면 기생생물을 몰살하는 것 외엔 관심을 두지 않는 그의 행보가 이해가 간다. “연기 변신은 언제나 어렵다
글: 조현나 │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