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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로 돌아보는 민주주의 혁명의 역사
영화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영화는 참극의 기록과 보존, 재현이 시청각 매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저항이라 믿으며 카메라를 들고 독재와 검열의 시대에 목소리를 드높였다. 2024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12·3 내란이 벌어진 지 11일 만에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촛불과 응원 봉을 들고 무장한 계엄군과 경찰에 맞서 “윤석열 퇴진”을 외친 풍경은
글: 최성열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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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올해의 해외영화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들
영화의 위기론을 마주하는 지금, 거장들이 건네는 안부에 우리는 결국 손 내밀게 되는 것일까. 2023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파벨만스>가 <씨네21> 선정 올해의 해외영화 1위로 꼽힌 데 이어 2024년의 영화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다수의 고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필름영화의 물성, 그리고 목격과 기억의 성소로
글: 김소미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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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해외영화 베스트5
1위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과작의 감독이 31년 만에 내놓은 영화를 향한 메시지,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 다수의 표가 모였다. 노년의 영화감독 미겔이 자신의 미완성 영화와 사라진 배우를 수십년 만에 다시 마주하려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잊힌 것을 되살리기 위해 방랑하는 자의 여정은 동시대에 빅토르 에리세가 전하는 “망각을 위한
글: 김소미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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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제작자, 올해의 신인감독, 올해의 시나리오, 올해의 촬영감독
올해의 제작자 <파묘> 김영민 프로듀서
<파묘>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외에서 이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것만으로도”(문주화) <파묘>의 제작자는 “흔치 않은 기획을 여하튼 성공시킨 대담함”(김영진)을 지녔다. “창작자의 세계를 보호하며 넓힐 줄 아는” (이유채) 김영민 프로듀서의 섬세함이 빛을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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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감독, 올해의 배우, 올해의 신인 배우
올해의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를 빼놓고 2024년의 한국영화계를 되돌아보기란 어렵다. 그만큼 “2024년 1분기는 내내 <파묘>에 대한 이야기, 패러디, 정보 공유로 가득한 시기” (이자연)였다. “오컬트의 장르 기조는 유지하면서 이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이식”(허남웅)한 <파묘>는 “‘천만을 위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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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가 알려줄 거야’, 올해의 한국영화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들
2024년 한국영화계에선 거장들의 신작과 신인감독들의 장편 데뷔작이 고루 주목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두 장편이 이번에도 이변 없이 높은 순위에 올랐고 <무뢰한> 이후 근 10년 만에 돌아온 오승욱 감독의 <리볼버>도 평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 <장손> <미망>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딸에
글: 조현나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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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한국영화 BEST 5
1위 <여행자의 필요>
“언어와 언어 사이의 시간을 물색하는, 번역가의 영화.”(이보라)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2위와 크게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올라섰다. 극 중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어 교습을 통해 인물 개개인의 감정을 깊게 어루만지는데 “그건 홍상수가 영화를 찍고 보여줌으로써 시도해온 무엇
글: 조현나 │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