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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단어의 바다를 잇는 일 <행복한 사전>
1995년 일본의 한 대형출판사에서 ‘대도해’라는 이름의 국어사전을 편찬하기로 한다. 기인적이면서도 은둔자의 기질을 가진 영업부서 직원 마지메 미쓰야(마쓰다 류헤이)가 사전편찬부에 스카우트되는데, 현재 사전편찬부에는 ‘은퇴를 앞둔 숙련된 편집자와 나이 지긋한 언어학자, 외향적이지만 기획에 능숙한 마사시(오다기리 조)’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그
글: 이지현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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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한국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우주에 머물면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우리별 일호’가 멀리 지구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듣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구에 도착한 위성은 마법사 멀린(이돈용)의 도움으로 소녀로 변신하고, ‘일호’ (정유미)란 이름을 갖게 된다. 인간의 모습이지만 위성의 성능은 여전히 작동한다. 일호는 하늘을 날아오르기도 하고, 몸의 일부를 발사시킬 때도 있다. 한편 가수지
글: 이지현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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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랑의 다양한 모습 <스턱 인 러브>
유명한 소설가인 윌리엄(그렉 키니어)은 3년 전 부인인 에리카(제니퍼 코넬리)와 헤어졌다. 추수감사절날 고등학생인 아들 러스티(냇 울프)와 음식을 만들지만 쉽지가 않다. 대학생인 딸 사만다(릴리 콜린스)가 찾아오고 그녀는 자신의 소설이 저명한 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다.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도 윌리엄은 에리카의 자리를 만들어놓는다.
글: 김태훈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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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년, 소녀가 그려내는 순정의 세계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6명의 소년, 소녀가 그려내는 순정의 세계를 담은 애니메이션. 첫사랑, 일기장, 숨바꼭질, 머리핀, 불꽃놀이,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면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진땅, 멘마, 유키아츠, 아나루, 츠루코, 폿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6명의 아이들은 ‘초평화 버스터즈’라는 그룹을 만들고 비밀기지도
글: 이현경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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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랑은 함께 죽는 것 <폼페이: 최후의 날>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18시간 만에 증발된 도시다. 1592년 발견된 폼페이의 인간 화석은 후대 사람들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했고, 1908년 이탈리아 대서사극을 필두로 이미 대여섯 차례 영화화됐다. 마일로(키트 해링턴)는 로마의 켈트족 학살사건의 생존자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그는 죽은 것으로 위장해 살아남지만 부모는 그의 눈앞에서
글: 김소희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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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젊은 여성과 나이 든 여성의 우정 <스타렛>
제인(드리 헤밍웨이)은 애완견 스타렛과 함께 친구 멜리사(스텔라 매브)와 마이키(제임스 랜슨)의 집에 얼마간 머물게 된다. 무료하던 그녀는 방을 꾸밀 소품을 구하기 위해 집 근처 벼룩시장에 들른다. 한 가게에서 그녀는 꽃병으로 쓸 만한 물건을 발견하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오래된 보온병이었다. 제인이 보온병을 꽃병이라고 부르며 사가려 하자 꼬장꼬장한 노년의
글: 김소희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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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꿈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좀더 게으르고 낙천적으로 살 수는 없을까? 남들과 다른 꿈을 꾸면 안 될까? 하지만 불통하는 두 세계의 어른들에겐 하지 말아야 할 것도 해야 할 것도 많다. 성공을 중시하는 지상의 곰 세계에서 거리의 음악가 어네스트(장광)는 외면당하기 일쑤다. 치과의사가 되라는 지하세계 어른들의 압박에 이빨을 수집하러 다니지만 셀레스틴(박지윤)은 사실 화가가 되고 싶다.
글: 송효정 │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