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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2호 [인터뷰] '켄즈케 왕국' 닐 보일 감독, 언어를 넘어선 교감
가족들과 바다를 여행할 계획을 세운 마이클(에런 맥그리거)은 부모님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몰래 반려견 스텔라를 배에 태운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스텔라를 구하려던 마이클은 파도에 휩쓸려 조난당하고 만다. 외딴 섬에서 눈을 뜬 마이클 앞에 수십 년 간 섬에서 홀로 생활해온 켄즈케(와타나베 켄)가 나타난다. <켄즈케 왕국>은 영화 <워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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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2호 [기획] 추억 속 영화, 화제의 애니메이션
국제경쟁, 한국 단편 섹션 등의 상영작 외에도 올해 BIAF에서 열리는 세개의 특별전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첫째로 ‘마크로스 - 노래, 사랑, 메카의 복합예술’전에선 일본 <마크로스> 시리즈의 극장판이 상영된다. <마크로스>는 SF 세계관, 화려한 액션, 미래형 아이돌의 존재가 융합된 독특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1
글: 조현나 │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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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우리의 하루’ 김승윤
<우리의 하루>로 <물안에서>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승윤은 홍상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야무진 안내자였다. “톤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처음부터 편안한 느낌”이 들었던 현장, 촬영 당일에 주어지는 대본을 읽으면서도 “대사가 착 감기는 맛”을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는 이 모든 게 신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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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그녀, 누아르, ‘화란’ 김형서
“진실한 것을 갈망하고 있다.” 김형서에게 연기란 진짜 자신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가수 비비로서 만드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동도 마찬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화란>의 하얀을 보고 있자면 그의 목표가 얼마나 확고하게 진척되고 있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방황하는 연규를 보듬고 같이 웃어주는 하얀의 굳셈과 미소가 너무도 자연스러워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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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힘을 빼면 보이는 것들, ‘화란’ 홍사빈
‘놀라운 신인의 발견’이라는 표현은 게으르다. 2018년 <휴가> 이후 무수한 독립영화에서 색을 다듬어온 홍사빈은 이미 준비된 배우다. 어쩌면 <화란>은 꽃망울을 터트리는 계기에 불과했을지도 모르겠다. 연기에 대한 쏟아지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홍사빈은 서두르지 않고 자신을 단속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화란&g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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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그의 스탠더드, ‘화란’ 송중기
어느덧 송중기는 데뷔 15년차 배우가 됐다. “평소엔 15년이라는 숫자에 무감각한 편이지만, 요새는 감독이나 촬영감독이 나보다 어린 경우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15년간 다져온 톱배우이자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흥미롭게 발휘하는 배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화란>의 강렬한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감행한 송중기는 제작자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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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폭력의 서사시를 쓰다, ‘화란’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소년과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가 있다. 치건(송중기)은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하는 연규(홍사빈)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유독 마음을 쓴다. 하지만 치건의 존재는 오히려 연규를 더한 수렁에 빠뜨린다. 연규가 그토록 갈망했던 네덜란드, 더 나은 세계로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에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