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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오직 두 남자가 있을 때, <탈주>의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나다
탈출하는 이제훈과 추격하는 구교환. 쫓고 쫓기는 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영화적인 구도가 완성된다는 것을 <탈주>는 보기 좋게 증명해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4년 만에 개봉하는 이종필 감독의 신작 <탈주>는 언뜻 짙은 국방색의 분단 스릴러라는 인상을 준다.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펼쳐지는 군인들의 영화이니 틀린 말
사진: 최성열 │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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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침묵이 번뇌를 낳으면서 탄탄한 설정에 잡음이 한가득
세계를 침묵과 멸망으로 이끈 괴생명체들이 출현한 날, 암 환자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뉴욕으로 외출을 떠난다. 공연을 보고 돌아가려는 찰나, 맨해튼 상공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거리는 비명과 유혈이 낭자한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시민들은 정부가 생존자들을 위해 배편을 준비했다는 공지를 듣고 서둘러 항구로 향한다. 반면 사미라는 우연히 만난 생존자 에릭(조셉 퀸
글: 최현수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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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탈주’, 탈북의 서스펜스와 힐링 자기계발서 사이의 부정교합
만기 전역이 코앞인 북한 군인 규남(이제훈)은 탈북을 결심한다. 규남이 휴전선을 넘기로 한 직전에 그의 부하 동혁(홍사빈)이 몰래 규남의 지도를 훔쳐서 탈북을 시도하다가 체포된다. 규남은 동혁의 공범으로 지목된다. 이때 규남과 어릴 적 인연이 있던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이 그를 돕는 동시에 규남을 다른 부대에 배치한다. 하지만 규남은 지금 탈출에 실패
글: 김경수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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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만천과해’, 짜릿함을 주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의 재시작
굴지의 대기업 대표와 결혼하면서 셀러브리티가 된 조안나(장균녕)는 예상치 못한 일로 전 국민적인 주목을 받는다. 저명한 국회의원을 아버지로 둔 스타 건축가 밍하오(정인)의 불륜 상대임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그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전긍긍하던 어느 날 밤, 밍하오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인 정웨이(허광한)가 조안나를 찾아와 뜻밖의 거래를
글: 이유채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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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퍼펙트 데이즈’, 삶은 곧 수행. 그러니 적절한 여백을 즐길 줄 아는 태도로
히라야마(야쿠쇼 고지)는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다. 그의 하루는 간결하다. 새벽에 일어나 식물에 물을 주고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구매한 뒤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올드팝을 들으며 출근한다. 화장실 청소가 마무리되면 단골 식당에 들러 술을 한잔하고, 책을 읽다 잠자리에 든다. 오랜 시간 반복해 굳어졌을 그의 생활 패턴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반복된다. 동료
글: 조현나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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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로스]
[인터뷰] <나의 첫 시나리오> 정서경 작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나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나의 첫 시나리오>는 정서경 작가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에서 쓴 졸업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등에서 시나리오 쓰기 워크숍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결국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첫 시나리오’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던 예술학교 학생 정서경이 찾아낸 솔직한 내면에서 출발한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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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대한민국은 우생학의 실험실인가
우생학은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와 ‘열등한’ 형질을 가진 개체가 있다고 믿으며, 전자를 증식시키고 후자를 도태시킴으로써 종 전체 혹은 집단 전체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20세기 전반기에는 과학의 한 분과로 여겨지며 크게 유행하지만, 나치즘의 ‘인종 위생학’과 일부 국가들의 장애인 및 특정 집단 불임 시술 등의 끔찍한 결
글: 홍기빈 │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