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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유튜브 흥행 문법 새로 쓰는 스튜디오들의 야심과 혁신
무수한 일상 브이로그가 쏟아지던 2010년대 중후반에는 크리에이터를 겸한 일반인이 주로 주목을 끌었다. 핸드폰으로 가볍게 찍어 앱으로 편집해 올리는 경우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유튜버로 정체화한 사람까지 1인 채널의 스펙트럼은 무척 다양했다. <문명특급>을 제작한 재재는 스스로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으로 지칭했고, 배우 신세경이 브
글: 이자연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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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유튜브 지형도, 메타코미디, 벌스워크, 솔파 스튜디오, 쓰리와이코퍼레이션, 에그이즈커밍, 14F·M드로메다 스튜디오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까지!” 거의 모든 콘텐츠의 말미를 장식하는 이 말은 시나브로 유튜브 기본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채널의 존재를 대중에게 인식시키고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구독자로부터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을 선택받아야만 한다. 암묵적인 ‘유튜브 흥행 공식’은 크리에이터 사이로 퍼져나갔다. 영상 분량은 15분 이내일 것, 섬네일은 직관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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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유명한 소설을 각색할 때는 원작의 수준에 부응해야” <동조자> 돈 매켈러 공동 쇼러너·제작총괄(EP)·작가
<글렌 굴드에 관한 32개의 이야기>(1993), <눈먼 자들의 도시>(2008) 등의 각본을 쓰고 15편의 영화와 TV시리즈를 연출한 돈 매켈러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동조자>의 쇼러너로 활약했다. <리틀 드러머 걸> 제작 당시 혼자 모든 작업을 도맡았던 박찬욱 감독이 이번엔 힘든 길을 사서 가지 않고 10여년
글: 정재현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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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철저한 베트남어의 구현 <동조자> 수전 다우니, 니브 피치먼 제작총괄(EP)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제작사 팀 다우니를 운영하는 수전 다우니와 <눈먼 자들의 도시>(2008), <에너미>(2013) 등을 제작한 니브 피치먼은 <동조자>의 제작총괄(EP)로 함께했다. 두 제작자는 작품에 꼭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전세계에 “그물을 펼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샌드라 오 같은 훌륭한
글: 정재현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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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내 피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했다’, <동조자> 배우 호아 쉬안더, 샌드라 오
비엣 타인 응우옌이 쓴 소설 <동조자>에서 캡틴은 전쟁 전후로 분열된 자신의 내면을 파편적으로 서술한다.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며 무질서하게 자신의 착란을 떠벌리던 소설 속 캡틴은 시리즈 <동조자>에서 배우 호아 쉬안더를 통해 보다 생생히 육화된다. 한편 스스로를 미국인이라 세뇌하며 살아온 일본계 미국인 소피아 모리(샌드
글: 정재현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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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연출하고 싶게 만든 이유는 모든 에피소드에 있었다”, <동조자> 박찬욱 감독·총괄 프로듀서·공동 쇼러너
- <동조자> 연출을 맡게 된 배경으로 한국의 역사가 베트남전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베트남전 참전이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한국도 한때 식민지였으며 한국전쟁을 치렀다. 분단국가의 비극이라는 측면에서는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오르지만 그 영화를 만들 때와 <동조자>를 연출할 때의
글: 임수연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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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리뷰] 베트남이라는 기억 전쟁, 비엣 타인 응우옌 소설을 박찬욱 감독의 연출로 시리즈화한 <동조자> 리뷰
소설 <동조자>를 쓴 베트남계 미국인 비엣 타인 응우옌 작가는 1975년 전쟁 난민으로 미국에 오게 됐다. 미국 대중문화에 열광하고 자신이 미국인이라고 정체화했던 그는 11살 때 <지옥의 묵시록>을 보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군에 이입했던 그는 자신과 비슷한 외모의 비무장 베트남인이 미군에 학살당하는 장면에서 심각
글: 임수연 │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