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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하트어택' 이충현 감독,“귀엽고 달콤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채도를 한껏 끌어올린 쨍한 화면 위로 스케이트보드를 탄 배우 이성경이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다. <하트어택>을 가득 메울 화창한 낭만과 낙관이 절로 감지되는 순간이다. 사랑하는 남자의 심장마비를 막기 위해 같은 시간, 같은 장소로 끊임없이 되돌아가는 여자의 이야기인 <하트어택>은 장편 데뷔작인 호러 스릴러 <콜>을 통해 90
글: 김소미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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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정원 감독 - 나쁜 남자를 응징하는 강한 여자에 끌린다
-<점쟁이들> 개봉 이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까지 8년 동안 어떻게 지냈나. 전작들을 즐겁게 봤던 팬들이 여전히 잊지 않고 반가움을 보낸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사실 조금 괴롭다. 영화 한편 들어가기가 쉬운 게 아니니까. 3~4개 정도 되는 프로젝트를 굴리다가 모두 엎어졌다. 아무래도 내게 들어오는 제안이 모두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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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배우 유역비, “어떤 순간은 연기 그 이상이었다”
-<뮬란>을 처음 알게 된 건 언제인가,
=처음 애니메이션 <뮬란>을 본 나이가 언제인지 기억할 수 없지만, 정말 좋아하는 영화였다는 건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실 주제곡인 <Reflection>을 녹음해서 오디션에 보내기도 했었다.
-<뮬란>은 전세계 어린 소녀들의 롤모델이었다.
=뮬란을 이해하기 위
글: 안현진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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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디바> 제작한 김윤미 영화사 올 대표 - ‘여성적’이라는 것들의 한계를 깨고 싶다
영화사 올의 사무실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산다. 길에서 살아가던 두 아이는 공교롭게도 올이 기획 중이던 두 작품의 완결고가 나왔을 때 각각 김윤미 대표를 따라왔다고 한다. 고양이들의 이름은 오케이와 고디바. 케이와 디바를 만나게 해준 부적 같은 작품이 곧 <오케이 마담>과 <디바>다. 김윤미 대표가 반려묘의 이름으로 붙일 만큼 애정을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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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배우 힐러리 스왱크 - 여성에게 희망과 영감을
9월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어웨이>는 인류 최초로 화성 탐사를 떠난 우주 비행사들의 도전을 그린 드라마다. 5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화성으로 향하는 도중 크고 작은 갈등을 빚고,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에 맞선다. 힐러리 스왱크가 연기한 에마 그린 사령관은 예기치 못한 고비의 순간마다 앞장서 상황을 정리하고 팀의 분열을
글: 조현나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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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하지 마세요' 정연경 감독 -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하여
“괜찮아, 어차피 다 시들어버릴 텐데 뭐.” 정국(최로운)에게 꽃을 꺾어 선물하며 내일은 엄마랑 놀러 갈 거라고 말하는 선유(조서연). 그 말에 드리운 그림자를 느꼈기 때문일까. 다음날 선유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정국은 불안한 마음에 직접 선유를 찾아 나선다. 정연경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사업 실패로 아빠가 세상을 떠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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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정지혜·황미요조 프로그래머 - 여성영화, 급진적 질문과 격렬한 논쟁이 필요한 때
여성 인물과 서사에 대한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관심과 담론이 모일 장을 꾸리는 한편 코로나19라는 복병과도 맞서야 했다. 이에 온오프라인 개최를 병행하게 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인디스페이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OTT 플랫폼 웨이브, 유튜브, 네이버TV, 줌으로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