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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리액션 이후의 액션 - <호프>의 이상한 ‘상태’를 이해하는 한 가지 관점
<호프>의 첫장은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리액션들이 채운다. 인물들의 리액션은 서사를 나르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장면의 운동을 대체한다. 성기(조인성)와 함께 마을 어귀에 도착한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죽은 소를 살펴보는 오프닝은 공포스러우면서 어딘가 실없다. 일행들이 소를 둘러싸고 서서 하염없이 어떤 리액션만을 지속하는
글: 김소미 │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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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희망은 험하게 온다, <호프> 개봉 리뷰 - 나홍진의 장르, 인간, 괴수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어느 트로피로도 요약되지 않았던 <호프>는 대신 한국영화 사상 최고액 규모의 해외 선판매 기록과 전세계 200여개국 배급 확정이라는 실적을 쥐고 돌아왔다. 7월15일, 예상보다 빨리 개봉을 확정한 SF 대작 <호프>엔 지금 메가박스중앙이 회생 절차를 밟는 가운데 중앙그룹의 구원 투수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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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둘은 울며 ‘진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 <지구 최후의 여자> 염문경, 이종민 감독 겸 배우
- 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지구 최후의 여자>의 출발점으로 이번 스틸을 꼽았다. 밖에서 구한아와 송철이 철의 작품 <달콤한 해바라기>의 수정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다.
염문경 내가 각본도 썼다. 인터넷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도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꽂혀 있었다. 그런 의문을 담아 <현피>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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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끝의 끝에서도 우리는 이야기를 한다 - <지구 최후의 여자> 염문경, 이종민 감독 겸 배우를 만나다
<호프>가 개봉하는 7월15일, 또 다른 혼종의 영화가 극장에 당도한다. <지구 최후의 여자>는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다. 지구 멸망을 다룬 SF, 영화의 역사를 훑는 메타 영화, 고통을 함축한 뮤지컬, 독립영화판을 찌르는 블랙코미디, 서로 다른 두 남녀의 로맨스까지.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이렇게나 장르가 다양할 수 있었던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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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담백하게 끌어당기는 – 김준한 배우
- <살목지>의 교식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대사가 적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임팩트를 줘야 했는데.
내가 쓸 수 있는 도구는 적고 담당해야 하는 역할은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캐릭터라 부담이 많았다. 내 캐릭터 자체가 김이 새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답을 주지 않되 관객에게는 궁금증을 주면서 약간의 판을 깨는 역할로 적절
글: 배동미 │
사진: 오계옥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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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선악을 오가는 배우 – 배우 김준한 배우론
하얗고 순한 얼굴로 다가와서 마음을 은근히 표현하거나, 형형한 안광으로 위험한 일을 저지르고야 마는 남자. 배우 김준한이 표현하는 캐릭터들을 거칠게 분류하자면 교차하지 않는 두 가지 영토로 나뉜다. 순애보의 영역엔 <굿파트너>의 선배 변호사를 10년째 짝사랑 중인 정우진이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선배 신
글: 배동미 │
사진: 오계옥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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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애증까지도 낭만적으로 - 배우 티파니 영
배우 티파니 영이 첫 영화 주연작 <NIKO>를 촬영한 건 지난 2024년 겨울이다.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병행하던 시기다. “지금까지 관리한 체력과 멘털, 쌓아온 퍼포먼스 스킬이 다 이 작품을 위한 것이었나?” 돌이켜보면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카메라 앞에서 온 맘을 다했다. 소녀시대로 무대를 오르내릴 때부터, 그에게는 “무비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