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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왜, 지금, 다시? 멜로영화 리메이크로 보는 동아시아권 영화산업의 지형도
<청설>부터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어떤 관객층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동아시아권 멜로영화들이 한국을 무대로 바꾸어 연이어 리메이크되고 있다. 이같은 풍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어보았다. 홍수정 영화평론가는 동아시아 청춘 로맨스물이 공유하는 특별한 점과 한계를 분석한 글을 보내왔다. 결국 비슷한 문화권을 공유한 영화가 계속해서 재
글: 임수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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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마술적 사실주의풍의 공포 다루기, <언데드 다루는 법> 테아 비스텐달 감독
시적인 호러영화. 한국 관객에게 전작을 포함한 자신의 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노르웨이에서 온 젊은 영화감독 테아 비스텐달이 즐겨 사용한 표현이다. 단편영화 <칠드런 오브 사탄>을 포함한 필모그래피에는 호러 장르와 음악을 향한 감독의 애호가 잘 드러난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된 후 현재 개봉을 앞둔 <언데드 다루는 법&g
글: 유선아 │
사진: 최성열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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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자연은 인간의 감각과 문화 형성에 근본적인 역할을 해왔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24’ 참여 작가로 선정된 제인 진 카이젠 인터뷰
- <이어도(바다 너머 섬)>(이하 <이어도>)는 7편의 단편영화(스크린)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를 하나의 서사로 봤을 때, 개별적인 영화들이 연결되는 순서가 있는가. 아니라면 당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무엇인가.
공간적·시간적 장치이자 은유로서 나선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해류도 나선형이고, 해녀들이 물질로
글: 문주화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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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시간의 지층과 접속하는 헤테로토피아 - 역사 너머의 태곳적 기억 제인 진 카이젠의 <이어도(바다 너머 섬)>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올해의 작가상 2024’를 개최하고 4명의 후원 작가를 선정했다. 이중 제인 진 카이젠은 <이어도(바다 너머 섬)>라는 제목으로, 상호 연관된 7개의 영상을 선보인다. 작가는 7개의 작품을 통해 시각적 스토리텔링, 수행성, 사운드, 구술을 교차시키며 시간 기반 미디어 탐구를 확장한다. 제주
글: 문주화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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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5년 영화 개봉예정작을 한눈에
*작품명 가나다순
*제작·배급사 요청 등으로 미표기된 작품이 있으며 개봉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글: 김소미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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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요즘 우리들의 연애,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이 별에 필요한>은 지구 안팎을 넘나들며 일과 사랑 모두를 향해 달려가는 요즘 청년들의 연애를 가능한 한 달콤하게, 그리고 동시대적으로 전하려는 애니메이션이다. 작중 동년배인 두 캐릭터이지만 목소리 출연한 김태리와 홍경이 자아낼 묘한 연상-연하미, 불안형과 안정형이 만난 연애의 구원 서사도 기대된다. 일상성이 돋보이는 단편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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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호러도 코믹도 제대로,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필감성 감독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 네이버웹툰에서 2018년부터 2년간 인기리에 연재됐던 이윤창 작가의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하 <좀비딸>)은 간단하면서도 강렬한 로그라인을 가진 작품이다. 물론 좀비가 등장하는 작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좀비가 번창한 세상에 남겨진 부녀가 주인공인 ‘천만 영화’(&
글: 김철홍 │
사진: 오계옥 │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