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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식량주권, 문화주권 사수하자! 촛불문화제 현장
“영화 지키는 일이 어디 영화인들만의 일입니까. 농산물 지키는 일이 어디 농민들만의 일입니까?” 지난 2월17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 3천여명에 달하는 농민, 영화인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던 이날 행사는 전국민중연대 등 113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한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사진: 오계옥 │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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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그냥 쭈∼욱 찢으세요, <예의없는 것들> 촬영현장
“심하게 눌러 그냥.” “아아∼, 잠깐 잠깐.” 킬라(신하균)의 매정한 손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다리를 쭉 찢은 발레(김민준)의 입에서는 외마디 비명이 새어나온다. 금세라도 뜯어질 듯 팽팽히 당겨진 정장 바지가 잔뜩 일그러진 표정만큼이나 불안하다. 2월20일 처음 공개된 서울 당산동 <예의없는 것들>의 촬영현장. 민망한 자세 탓에 조금은 얼
사진: 서지형 │
글: 최하나 │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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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우디 앨런의 누아르 혹은 치정극, <매치 포인트>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청년 크리스(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는 과연 운을 타고난 사람일까. 넉넉한 가정환경을 가진 친구 톰(매튜 구드)의 여동생 클로(에밀리 모티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크리스 앞에는 탄탄대로만이 펼쳐진 듯 보인다. 그리고 톰의 미국인 약혼녀 노라(스칼렛 요한슨)가 나타난다. 재능없는 배우지망생 노라와 크리스는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글: 오정연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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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휴대폰 버전 <배틀 로얄>? <착신아리 파이널> 촬영현장
“혼방!”(本番, 슛)
아소우 마나부 감독이 손짓하자 아이들이 우르르 좁은 복도를 뛰어다닌다. 때마침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져 죽은 선생님을 발견한 진우(장근석)와 에미리(구로키 메이사). 이들은 한데 뒤섞여 “기베 선생님!” 하고 괴성을 지른다. 어두운 복도가 위태롭게 흔들릴 무렵, 감독이 “가토!”(컷)를 외친다. 2월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공개
사진: 오계옥 │
글: 권민성 │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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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다시 쓰는 빨간 두건 이야기, <빨간 모자의 진실>
빨간 모자 소녀의 모험담은 유년기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모험담 중 하나였다. 앓아누운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싸들고 길을 나선 소녀가 할머니를 잡아먹은 뒤 할머니인 척 위장한 늑대를 만나지만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이 이야기를 <빨간 모자의 진실>은 결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슈렉>이 이미 성공을 거둔 기발한
글: 이다혜 │
200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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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집회현장
“벌써 10년입니다. 스크린쿼터 살려달라고 외친 지, 벌써 10년입니다. 처음엔 정말이지 목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몇년 외치니까 목 아픈 것은 참을 만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가슴이 먹먹합니다. 뒤통수를 얻어맞았는데 가슴이 왜 아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슴은 어떻게 다독여야 달래지나요. 아는 분, 도대체 어디 계십니까. 그래서 일단 나왔습니다. 카메라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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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날라리의 선생되기 프로젝트, <生, 날선생> 촬영현장
신도시는 유난히 바람이 차다. 솟아 있는 신축 아파트 사이로 힘겹게 빠져나온 바람이 맹렬하게 속도를 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 운동장에서 내달리던 그 시절을 뒤돌아보면, 뜨거운 젊음 덕에 바람의 냉기를 느끼지 못했던 것도 같다. 1월23일 경기도 용인. <生, 날선생>의 촬영이 진행 중인 대덕중학교 운동장도 젊은 제작진의 열기로 신도시의
글: 김도훈 │
200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