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런트 라인]
[비평] 경계 없는 장소와 경계하는 시간, <수유천> <새벽의 모든>에서 감지되는 문들
홍상수 영화에서 흩어지거나 반복되는 지표들을 물고 늘어지는 건 그의 영화를 감상하는 좋은 태도가 아닐 것이다. 가능한 한 투명하게 영화를 감각하고 그 감각을 길어 올리는 것이 그의 영화를 논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홍상수 영화와 가장 먼 것은 ‘의미’이며, 의미의 총체로서의 ‘정치’다. 사적인 것이 정치성을 통과
글: 김소희 │
2024-10-16
-
[장윤미의 인서트 숏]
[장윤미의 인서트 숏] 인도에서
한국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한 무리의 한국인들이 들어오더니 신라면을 여러 그릇 주문했다. 조용하던 식당이 순식간에 요란하고 시끄러워졌다. 한 사람이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었는데, 유튜브 라이브와 아프리카 방송을 한다고 했다. 동시 접속자가 500명이라고, 인도의 주요 지역을 하루씩 돌면서 챌린지 중이란다. 라면이 나오자 그들은 골목으로 나가서 인도
글: 장윤미 │
2024-10-17
-
[커버스타]
[커버] ‘유태오’는 누구인가 - <카로시> 촬영을 앞둔 유태오에게 묻다. 할리우드에서 당신이 이루려는 것은 무엇이냐고
유태오와의 인터뷰는 선문답에 가까운 대화였다. 그는 기자에게 “당신은 누구인가?”(Who are you?)라는 철학적 질문을 거꾸로 던지거나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이 무엇인지 등을 물으며 상대를 대화의 장으로 이끄는 데 능숙한 질문자였다. 이처럼 하나를 물어보면 둘을 되묻는 그의 깊이와 넓이, 호전적인 탐구력은 그가 걸어온 배우로서의 궤적을 설명하고 앞으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4-10-08
-
[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짧게 많이 보고 있다"… 변화하는 OTT 소비 패턴, 어떻게 발맞출 것인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OTT 콘퍼런스
올해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하 ACFM)은 산업 내 최신 현황에 맞춰 함께 변화를 점검하고 대응을 찾아나가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10월 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OTT 콘퍼런스는 각국 OTT 플랫폼의 고유한 비즈니스 전략을 돌아보고 미디어 소비 방식과 스토리텔링 작업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짚어보았다. <전, 란>
글: 이자연 │
사진: 박종덕 │
2024-10-08
-
[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국제공동제작의 마중물을 꿈꾸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프로듀서 허브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하 ACFM)에는 생소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프로듀서 허브다. 10월5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4F홀에서 열린 프로듀서 허브는 전 세계 영화 프로듀서들의 네트워킹 확장 기회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국제공동제작 및 파이낸싱을 촉진하기 위한 신설된 행사다. 제작 완료된 콘텐츠 상품의 장터 역할을 넘어
글: 박수용 │
사진: 백종헌 │
2024-10-08
-
[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뉴 커런츠 상영작 영화별점
글: BIFF데일리취재팀 │
2024-10-08
-
[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프리뷰] 라나를 위하여 For Rana
이만 야즈디 / 이란 / 2024년 / 87분 10.08 C3 12:00 / 10.09 L5 19:30
오토바이 곡예사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가장 아레프에게 죽음이란 늘 가까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밖에 없는 딸 라나가 심장병을 앓으면서, 그와 그의 아내는 죽음의 문턱 앞에 선 딸을 살리기 위해 심장 기증자를 찾아 나선다. 뇌사 상태에 빠
글: 문주화 │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