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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늑대의 유혹> 이후 배우 이청아의 20년 ① - 깊은 목소리, 선명한 눈동자
배우라는 직업의 피할 수 없는 숙명 중에는 필모그래피가 쌓이는 만큼 바이오그래피의 궤적도 노출된다는 고충이 있다. 그마저도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혹자는 감수해야 할 대가라고도 말한다. 미디어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대중은 해가 갈수록 작품 바깥에서 드러나는 배우의 사적 매력을 접하는 데 익숙하고 나아가 요구한다. 여기엔 스타의 진짜 삶을 궁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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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큐덕을 아십니까, '하이큐!!'를 뜯고 맛보고 즐기는 팬덤 현상들
일명 ‘큐덕’. <하이큐!!> 팬들(덕후)을 일컫는 말이다. 카라스노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작된 큐덕의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적극이고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론 귀엽고 또 한편으론 엉뚱한 풍경 속에서 동시대를 강타한 작품에 반영된 대중의 욕망을 읽을 수 있다.
01. <하이큐!!>가 알려준 진짜 배구
스포츠물의 묘미는
글: 이자연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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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하이큐!!' 홈페이지가 간직한 8년 반의 이야기, 우리 이런 시절도 있었는데…
보통 연혁이라고 하면 대외적이고 공식적인 일들을 정리하기 마련이다. 대충 보아도 멋있고 쉽게 인정할 만한 숫자와 기록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번 <하이큐!!> 연혁은 큼직한 일 이외에 작고 소담한 에피소드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하이큐!!> 공식 홈페이지(http:// j-haikyu.com)에 등록된 공
글: 이자연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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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배구가 소년 만화의 미덕을 뜨겁게 구현하는 방식, 우리에겐 한계도, 포기도 없다
소년 만화가 지녀야 할 첫 번째 미덕을 꼽는다면 단연 알 수 없는 벅차오름을 고양시키는 일이다. 뭉클함, 감격스러움, 대견함, 뿌듯함 같은 것들. 가장 대표적인 클리셰로는 만년 꼴찌만 도맡던 언더도그가 오합지졸의 갈등을 넘어 하나가 되거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강팀을 꺾어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있다. 멤버간의 불화가 크면 클수록 조화를 맞춰가는 과정
글: 이자연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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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리뷰, 시리즈 역사 정리, 팬덤 '큐덕' 분석, 누구보다 더 빠르게, 정점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고등학생 히나타가 길을 잃어버린 또래 학생을 지나치지 못한 순간부터 다시 봐야 한다. 작은 체격, 다른 운동부 아이들과 다른 작은 목소리, 무엇보다 배구 이야기에 신나하지 않는 모습. 히나타는 켄마에게서 자신과 다름을 느낀다. 이 둘의 관계는 거기서 시작한다. 배구를 통해 살아 있음을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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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찬드라 아디트야 영화평론가가 분석한 <파묘>의 해외 흥행 이유
<파묘>는 미국행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한 내가 지금껏 본 가장 매력적인 두 인물에게서 시작한다. 영화의 시놉시스나 트레일러를 미리 접하지 않았더라면 커다란 스크린에 등장한 두 인물을 한국인 무녀와 그 제자라고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은 망자와 소통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라기보다 흡사 런웨이 모델에 가까워 보인다. 이들은 고급 패션잡지
글: 찬드라 아디트야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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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해외영화평론가가 말하는 <파묘>, 다시 무당을 빛나게 하리니
‘험한 것’의 기운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2024년 첫 번째 천만 영화의 타이틀을 차지한 <파묘>의 기세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일대의 반응은 가히 돌풍이라 할 만하다.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다. 지난 2월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파묘>는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