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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모성과 불법이주노동자라는 두 가지 문제 <암흑의 공포>
<암흑의 공포> Afraid of the Dark(Bruises)
마시모 코폴라/ 이탈리아/ 2010년/ 95분/ 플래시 포워드
모성과 불법이주노동자라는 두 가지 문제가 중첩된 이야기다. 스무살 에바는 더 이상 다니던 공장에서 일할 수 없게 되자 가재도구를 정리한다. 혈혈단신이 된 에바는 이탈리아에 가기로 결정하고 아무 계획 없이 길을 나선
글: 이현경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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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다각도로 풀어본 사랑의 실체 <창피해>
<창피해> Ashamed
김수현 / 한국 / 2010년 / 129분 / 뉴 커런츠
사랑의 감정을 헤집어 들어갈 때, 집히는 단 하나. 창피함은 모든 사랑의 시발이자, 끝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창피하고, 누군가와 사랑할 때 그게 들키는 게 창피하며, 그리고 그 사랑이 끝났을 때 창피하다.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는 다각도로
글: 이화정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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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핑크영화 출신의 색다른 에도시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연출한 작품 제목을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들. 그는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포함해 <도발적 관계:M> <바쿠시, SM 로프 마스터> 등 핑크영화 출신 감독다운 소재를 주로 다루어왔다. 여성의 욕망과 섹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
글: 이다혜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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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시칠리아 문학소년이 로마로 간 까닭
“오늘날의 젊은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말라볼리아 가네 사람들>로 부산을 찾은 파스콸레 시메카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현실의 허무함, 소외감을 겪는 지금 젊은이들에 대한 단상임을 강조한다. 영화는 시칠리아 섬,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말라볼리아 가족의 이야기다. 어업보다 작곡에 관심이 많은 안토니오와 불법이민자와 사랑에 빠진 누나, 바다
글: 이화정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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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어라! 진지한 배우돌이 여기 있네
처음에는 아이돌스타의 치기어린 외도라고 생각했다. 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이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의 골칫덩어리 후배 역으로 연기에 첫 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한번하고 관두겠지 싶었다. 우리는 연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아이돌스타가 수두룩하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폐쇄를 앞둔 간이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을 맡아 극의
글: 김성훈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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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게이, 낙원의 게이를 찍다
종로는 게이들의 은밀한 낙원이다. 종로구의 깊숙한 그곳, 낙원동으로 들어서면 손을 맞잡은 남자들이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울고 웃는다. <종로의 기적>은 종로의 삶을 대변하는 4명의 게이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소준문은 마초적인 영화현장에서 게이감독으로서 살아가는 고단함을 이야기하고, 동성애자인권연대의 활동가 병권은 차별 없는 세상을 외치고
글: 김도훈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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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우리가 바로 베트남의 슈퍼스타
베트남의 슈퍼스타가 왔다. 뉴커런츠 부문의 <떠도는 삶>(감독 응유엔 판쿠앙빈)에 출연한 배우 더스틴 응유엔, 도 티 하이 엔, 탕 탄하가 그 주인공이다. <떠도는 삶>은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메콩강 여기저기를 떠도는 한 가족을 그리는 작품이다. 가족을 떠난 아내에 대한 배신감으로 마음을 굳게 닫은 아버지(더스틴 응유엔), 그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