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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다음 세대에 횃불을 건네는 이야기, <파친코> 시즌2 쇼러너 수 휴
전쟁 중의 로맨스, 재일 한국인과 일본인의 드문 우정, 시대를 거듭하며 이어지는 가족의 유산까지. <파친코> 시즌2에선 국적과 세대, 역사적 비극을 넘나드는 사랑의 물결이 더욱 세차게 흐른다. 2022년 <파친코> 시즌1 성공에 이어 시즌2를 이끈 쇼러너 수 휴에겐 “원작 소설 이상의 디테일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파친코>
글: 김소미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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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이끌리는 곳으로, 한 스텝 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배우 정재현
미래를 볼 수 있다면 행복할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준우(정재현)는 전혀 그렇지 않다. 어느 날부터 가까운 미래에 누군가가 죽는 장면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그에게서 생기를 앗아갔다. 이번에 준우가 본 예지는 오늘 밤 12시, 정윤(박주현)이 칼에 찔려 쓰러지는 순간이다. 가까스로 사건 발생 6시간 전에 정윤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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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가족 군상극의 뚜렷한 알레고리, <보통의 가족>
<보통의 가족>은 정말 ‘보통’의 가족일까? 우선 경제적 계층으로 볼 때 그렇지 않다. 잘나가는 변호사 재완(설경구)은 마천루 사무실에 꽃을 배달하러 온 플로리스트 지수(수현)와 재혼해 막 늦둥이를 낳았고, 소아과 의사 재규(장동건)는 프리랜서 번역가 연경(김희애)과 의료 봉사 중 만나 연애 결혼에 골인한 듯 보인다. 치매 앓는 시어머니를 연경
글: 김소미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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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잇츠 낫 미' 레오스 카락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이야기
과작으로 유명한 레오스 카락스가 <아네트>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내놓 았다. <잇츠 낫 미>는 원래 파리 퐁피두센터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현대 미술 작품이었다. 레트로스펙티브 전시를 위한 10분가량의 ‘자화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전시 자체가 무산되고 대신 칸영화제의 요청이 들어 오면서 40분짜리 중편영화가 됐다. “만들어놓고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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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액션의 활력과 우직한 드라마까지 완벽히 복각하다, <구룡성채: 무법지대>
난민 신분으로 홍콩에 도착한 찬록쿤(임봉)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위조 신분증을 구하고 있다. 찬록쿤의 뛰어난 무술 실력을 눈여겨본 삼합회 수장 미스터 빅(홍금보)은 간절한 그에게 신분증을 두고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빅의 배신으로 어느 것도 받지 못한 찬록쿤은 삼합회의 돈을 훔쳐 달아난다. 도주 끝에 도착한 곳은 홍콩에서도 위험하기로 소문난 슬럼가 구
글: 최현수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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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숫자로 재단될 수 없는 ‘나’라는 존재의 자기 증명, <잠자리 구하기>
성적과 등급이 삶의 전부인 시기. 홍다예 감독의 기록은 자신이 고3이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큐멘터리 <잠자리 구하기>는 나갈 길을 찾지 못해 학교 건물 안에서 생을 마감한 잠자리처럼, 수능과 대학 진학 외에는 눈 돌릴 곳이 없던 학생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카메라는 고3 시절부터 시작해 재수생, 대학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
글: 조현나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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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하류 생태계를 호기롭고 절묘하게 엮어낸다, <페이퍼맨>
허름한 집에서 강제 퇴거당한 인목(곽진)은 한때 잘나가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였다. 정처 없이 떠돌던 그는 굴다리 밑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인목은 먹고살기 위해 폐지를 줍지만 동종업계 노인들의 저항에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끝내 자신만의 시스템으로 노인들의 폐지를 빼앗는 데 성공한 그는 굴다리 아래 종이 왕국을 점점 넓혀간다. 모든 일이 술술 풀리
글: 김현승 │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