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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여성 캐릭터의 액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 <오케이 마담2> 이철하 감독
‘꽈배기를 맛나게 튀기던 그 여자가 바로 북한 최정예 요원?’ 하이틴 소설 같은 통통 튀는 시놉시스의 <오케이 마담2>가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전편이 하늘에서 벌어진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바다다.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받은 미영(엄정화)은 그곳에서 범상치 않은 신부 안야(최수영)를 만나고, 교묘하고 악질적인 납치극에 휘말리고 만다. 이전보다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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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문제는 가족에게 있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
누나가 이상하다. 부모는 부정한다. 동생이자 아들로서,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었던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은 영화 자체를 아득한 질문으로 매듭지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제목에 그 막막함이 엉겨 있다. 다만 이 다큐멘터리는 “누나가 조현병이 된 이유를 밝히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조현병이 어떤 병인지를 설명하
글: 남선우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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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모두 싸우려고 한다
일촉즉발이다. 모두가 화가 나 있다. 화풀이에 굶주린 사람들은 어떤 이슈가 터져도 순식간에 ‘모세의 기적’속 앞바다마냥 두편으로 쫙 갈라서고 상대를 잡아먹을 기세로 으르렁거린다. 단순한 의견의 대립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희들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외친다. ‘이렇게까지 싸울 일이냐’고 싸움을 말리려는 이들에게는 ‘양비론자여, 그대 이
글: 홍기빈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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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임신부 패스트 트랙을 토론하는 사회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은 2024년부터 임신부 패스트 트랙을 운영 중이다. 임신부와 동반 1인은 대기시간 없이 별도 입장이 가능하고 5% 할인 혜택도 받는다. 처음엔 임산부 배지나 산모수첩 중 하나만 제시하면 입장이 가능했는데, 이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되자 지금은 신분증 대조 확인을 하는 식으로 절차가 강화되었다. 이 정도면 문제 될 것이
글: 오찬호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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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방향을 잃고 바람에 나부껴도 산양의 시기는 온전히, <산양들>
학교라는 사육장 안에서 길을 잃은 네명의 여고생이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드라마. 수능을 포기한 상태로 대입면접반에 들게 된 인혜(박혜진), 서희(이승연), 정애(박효은), 수민(최수인)은 살처분 위기에 놓인 학교 사육장의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만 아는 장소에 은신처를 만든다. 입시 경쟁을 다루는 흔한 학원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글: 최선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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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제러미 아이언스와 시간을 거닐다 삶의 열쇠를 줍다, <불멸의 존재들. 이집트 박물관의 경이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집트 전문 박물관인 이탈리아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예술 다큐멘터리. 박물관에 소장된 건축가 카(Kha)의 무덤과 부장품을 중심으로 고대 이집트인의 삶과 죽음,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차례로 펼쳐 보이며 흩어진 유물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이
글: 최선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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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미해결 과제는 어떻게 영화가 되는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
가족은 선택할 수 없지만, 가족을 상대하는 방법은 선택할 수 있다.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의 장편다큐멘터리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바로 그 지점을 반추한다. 감독은 누나 후지노 마사코에게 조현병이 발병한 이후의 집안 환경을 돌이킨다. 질환의 원인과 배경을 추적하지 않는다. 영화는 그것이 애초에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듯 선언하며 시작한
글: 남선우 │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