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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온라인 영화잡지도 진지할 수 있을까 - 대만 영화잡지 <펀스크린>의 여정
2005년에 창간한 <펀스크린>(放映週報, Funscreen Weekly)은 21세기 이후 대만영화를 충실히 기록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영화 흐름을 짚어내는 웹 기반 영화잡지다. 20년 넘게 격주간지로 발행된 이 매체의 여정은 대만국립중앙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시작됐다. 대만영화계가 활기를 띠면서 대학에서 자연스럽게 영화잡지를 발행한 건 아니었다
글: 배동미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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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창작자의 존중을 받는다는 것 -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 편집장 스티븐 피젤로의 에세이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좀처럼 얻기 힘든 기회다. 다행하게도 난 1991년 편집 보조로 일을 시작한 뒤 부편집장을 거쳐 편집장까지 맡게 되었다. 1995년, 3년 반의 수습 기간을 마친 뒤 겨우 28살에 편집장으로 승진했을 때는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꼈다. 내가 편집장 후보로 거론됐을 당시 미국영화촬영감독협회(ASC)
글: 스티븐 피젤로 │
정리: 이우빈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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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 촬영의 교본 -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가 할리우드와 함께 성장해온 방식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는 독특한 위치에서 긴 역사를 유지 중인 영화잡지다. 1919년 할리우드에 설립된 미국촬영감독협회(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 ASC)가 1920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통상적인 산업지나 비평지가 아닌 기술 전문지의 성격을 띤다. 잡지의 이름처럼 영화 촬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영화
글: 이우빈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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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잡지라는 다중우주 - 단행본, 팟캐스트, 뉴스레터, 영화잡지들의 생존법
오늘날 영화잡지에 대한 인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과거와 같이 표지 이미지만으로 독자의 머릿속에 남는 건 아닌 듯하다. 영화잡지들이 독자와 접촉하는 방식은 이제 하나의 길이 아닌 여러 갈래로 쪼개져 있기 때문이다. 고로 영화잡지는 일종의 다중우주가 됐다. 매주 1~2회씩 업데이트되는 <엠파이어>의 팟캐스트 속 기자들의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
글: 배동미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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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잡지, 안녕하십니까 vol.2 -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 <펀스크린> 리처드 브로디 <뉴요커> 평론가가 보여준 새로운 길
창간 31주년을 맞은 <씨네21> 지난주에 이어 전 세계 영화잡지, 영화평론가와 만났다. 1주차에 <카이에 뒤 시네마> <키네마 준보> <사이트 앤드 사운드>같은 전통적인 영화잡지들을 조명했다면, 이번엔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매체와 인물로 시선을 좁힌다. 바로 <아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와 <
글: 배동미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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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공포의 잔상을 남기기 위해, <살목지> 이상민 감독
단편 <함진아비> <돌림총>과 마찬가지로 이상민 감독은 장편 데뷔작 <살목지>에서 심리묘사에 능한 자신의 특기를 펼쳐 보인다. 새로 로드뷰를 촬영하기 위해 ‘살목지’라는 이름의 저수지를 방문한 촬영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맞붙는다. 귀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길을 잃은 내비게이션처럼 그 누구도 저수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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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실체 없는 공포, 영화 <살목지> 리뷰
여느 평범한 사무실에 로드뷰 서비스 회사 ‘온로드미디어’의 직원들이 둘러앉았다. ‘살목지’라는 저수지의 로드뷰에서 이상한 형상이 발견됐고 관련 괴담이 쏟아지는 상황, 회사에선 빠르게 새 로드뷰를 촬영하기로 결정한다. 출장을 자처한 PD 수인이 급히 팀을 꾸려 저수지를 방문한다. 촬영을 준비하던 중 실종됐던 수인의 선배 PD 교식(김준한)이 돌연 팀원들
글: 조현나 │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