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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연속 기획① - 2024년 한국영화계 구조 진단, ‘홀드백 법제화’ 이슈의 이면
<파묘>가 극장 비수기에도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웡카> 등이 선전하며 2~3월 극장가는 어느 정도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서 ‘우리는 어두운 터널의 끝을 향하고 있을까’라며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영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
글: 이우빈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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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있ㄴr요, ㅅrㄹ5ㅎH본 적…, 싸이월드의 사용자 경험(UX)은 에픽하이와 어떻게 발전했나
2020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추억의 싸이월드 BGM을 대표하는 스타로 에픽하이가 2위를 차지했다. 응답률 19.1%로 대략 5명 중 1명이 미니홈피로부터 에픽하이를 연상한다(1위는 버즈(34.4%), 3위는 다비치(12.6%)다). 싸이월드란 무엇인가. 2000년대 초반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형식이 크게 둘로 나뉜다. 먼저 실제
글: 이자연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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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20년간 우리안에 쌓여온 에픽하이, <에픽하이 20 더 무비> 타블로, 투컷, 미쓰라
에픽하이가 20주년을 콘서트 실황 영화로 기념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 무척 그들답다. 긴 시간 동안 버텨온 다사다난한 일들을 연대기로 쭉 나열해 하나씩 속내를 고백하기보다, 모든 걸 무대로 말하겠다는 투박함과 자신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러니까 세 멤버가 지난 20년을 거쳐온 노래를 부르는 내내 우리는 쉽게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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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음악에 기록된 시간, <에픽하이 20 더 무비> 타블로, 투컷, 미쓰라
20년이란 긴 시간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미성년의 아이가 성년이 되고 청년이 중년에 들어서는, 인간의 생애주기에서도 주요한 상태 변화를 축적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 정도의 시간을 우리는 에픽하이와 함께 보냈다. 각종 TV 예능 쇼에 출연하는 파격적인 힙합 래퍼, 오합지졸 철부지 세 친구, 싸이월드 BGM, 힙합의 대중화, 명곡 제조기 등 여러 수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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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 콘서트의 열기를 그대로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첫 시즌 우승 후 3년. 이후 가수 이승윤은 두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그리고 그를 소재로 한 독립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도 극장 개봉했다.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는 이승윤이 지난해 2월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2023 이승윤 전국투어 콘서트 <DOCKING>
글: 정재현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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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에픽하이 20 더 무비’, 데뷔 20주년, 에픽하이의 시간들
에픽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에픽하이 20 더 무비>는 콘서트 실황 영화로서 무대 위에서의 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타블로, 투컷, 미쓰라 세 멤버가 힙합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오프닝 시퀀스에서는 자연스레 이들의 추억을 함께 따라갈 마음의 채비를 마치게 된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픽하이는 그간의 시간
글: 이자연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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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목스박’, 옛날 옛적 조폭 코미디
조직폭력배인 삼거리파의 두목 인성(김정태)에게 3명의 적이 생긴다. 첫 번째 적은 형사 도필(지승현)이다. 도필이 키우던 반려 햄스터가 인성과 부하들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자 복수를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삼거리파의 습격으로 보스를 잃은 왕갈비파의 경철(오대환)과 태용(이용규)도 복수를 원한다. 삼거리파를 피하려던 경철은 교회에, 태용은 절에 은거하게 된
글: 이우빈 │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