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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제인 에어’를 넘어서길 바랐건만
캐리 후쿠나가의 <제인 에어>를 본 이유는 단 하나, 주인공 제인 에어가 아닌 버사 메이슨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누구인가? 제인 에어가 로체스터와의 결혼식 당일에서야 알게 되는 로체스터의 숨겨진 아내, 밤마다 저택을 유령처럼 돌아다니며 기괴한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로 존재를 증명하던 광기에 사로잡힌 여인, 서사를 끌고 가는 설명되지 않는 어둠
글: 남다은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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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비록 나 자신이 괴물이 되어간다 할지라도
1.
“악마를 연구하는 것은 삶, 성(性), 죽음의 혼합 상태를 연구하는 것이다.”(장-디디에 뱅상)
2.
극중 등장하는 숲 이름이 에덴인 데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듯, 물론 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크라이스트>의 내용은 구약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 동산 이야기를 비틀어서 만들어졌다. 폰 트리에는 이 영화를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일어난 일
글: 이동진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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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작소]
[영상공작소] 스마트폰 카메라 약점 극복하기-조명 사용법
BDC Media의 <Small Town Girl>은 두대의 카메라로 영화를 찍어 서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만든 단편영화입니다. 그중 한대는 DSLR 카메라 캐논 5D Mark II이고 또 한대는 아이폰4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캐논의 전문가용 카메라와 비교해서 아이폰의 화질과 색감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좀더 세심히 비교해보면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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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서영희] 이토록 터프한 여배우
서영희라는 이름을 마주할 때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을 떠올리지 않을 길이 없다. 산발한 채 여름 땡볕 아래 낫을 치켜든 그녀의 모습은 2010년의 가장 강렬한 이미지 중 하나였다. 지난겨울 촬영한 민규동 감독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대척점에 서 있는 영화다. <김복남 살
글: 신두영 │
사진: 오계옥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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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준상] 무정함에 숨은 진심
“무정한 느낌이 좋았다.” 유준상이 이렇게 독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 근덕은 ‘의사 사모님’ 누나 인희(배종옥)와 포장마차 운영으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바지런한 아내 선애(서영희)에게 패악을 부리며 돈을 뜯어낸다. 이 남자는 여자들이 울고 불고 노여워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도박과 술값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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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배종옥] 이별은… 그녀의 눈빛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제목은 남겨진 자의 바람일 뿐이다. 엄마가, 아내가, 누나가 죽는다는데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인가. 영원히 오지 않을 줄 알았던 엄마의 죽음은 배종옥을 통해 더욱 뜻밖의 사건이 된다. 지금까지의 배종옥은 엄마보다는 여자였다. <안녕, 형아> <허브> 등에서 연기했던 엄마보다 <굿바이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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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배종옥, 유준상, 서영희] 이별은 기억을 남기고 배우는 마음을 남기고
배종옥은 당당했고 유준상은 진중했고 서영희는 우아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때문에 울어서 부은 눈가가 아직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스튜디오에 들어선 근사한 세 배우들을 보고 있자니 이번엔 웃음만 배실배실 나온다. 이별은 기억을 남기고, 만남도 흔적을 남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맺어진 세 배우들은 더없이 화기
사진: 오계옥 │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