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영화]
애커만의 매혹적인 롱테이크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Almayer’s Folly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Almayer’s Folly
샹탈 애커만 | 벨기에, 프랑스 | 2011년 | 130분 | 월드 시네마
소설을 영화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샹탈 애커만의 진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갇힌 여인>에서 이미 발휘된 바 있다. 애커만은 복잡다단한 프루스트의 세계를 간소화시키면서도 타자와의 경계를
글: 장영엽 │
2011-10-08
-
[영화제 소식]
이건 현대의 동화다 <자전거 타는 소년> The kid with Bike
<자전거 타는 소년> The kid with Bike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 2011년 | 87분 | 월드 시네마
크레딧을 지우고 보자. 이건 다르덴 형제의 영화가 아니라고 치자. 분명 수긍할 것이다. 비전문배우를 고집하던 이들이 세실 드 프랑스 같은 유명 여배우를 기용했고, 일체의 음악을 배제한 소
글: 이화정 │
2011-10-08
-
[추천영화]
사회적 리얼리즘과 일본 만화 예술의 결합 <두더지> Himizu
<두더지> Himizu
소노 시온 | 일본 | 2011년 | 129분 | 아시아영화의 창
거두절미하고, 지금 일본 영화계에서 소노 시온을 따라갈 자는 없다. 그의 전성기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차가운 열대어>부터 시작됐다. 거의 고어영화에 가까운 이 범죄극에서 소노 시온은 인간 내부의 광기, 우리 모두가 남몰래 갖고
글: 김도훈 │
2011-10-08
-
[영화제 소식]
“<무산일기>와 달리 밝은 감정으로...”
작년 부산에서 단 한편의 한국영화를 선택하라면 박정범의 <무산일기>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무산일기>는 로테르담, 도빌, 폴란드, 러시아 등 출품된 국제영화제마다 상을 휩쓸었다. 1년 만에 박정범 감독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 신작을 들고 참여한다. 제목은 <살다>. 강원도 산골 청년이 고
글: 김도훈 │
사진: 최혁 │
2011-10-08
-
[영화제 소식]
아시아의 상상력, 무협 3D로 구현하겠다
서극 감독은 올해 부산에 영화 대신 비전을 가지고 왔다. 1980년대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는 침체된 홍콩 영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무기로 3D를 선택했다. 서극 감독은 현재 자신이 제작하고 이혜민 감독이 연출한 <신용문객잔>(1992)을 리메이크한 3D 영화 <용문비갑>의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초의 3
글: 신두영 │
사진: 이동훈 │
2011-10-08
-
[영화제 소식]
딴 생각, 즐겁잖아요?
<위험한 흥분>은 <마지막 늑대>를 연출했던 구자홍 감독이 약 7년 만에 만든 장편영화다. 전작의 주인공이 시골마을의 순경이었다면, 이번에는 마포구청 공무원이다. “차기작으로 준비중인 <역습>은 사채추심업자와 세탁소 주인의 하드보일드 영화다.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들의 캐릭터에 끌리는 것 같다.”(웃음) 영화는 언제나 거기
글: 강병진 │
사진: 하상우 │
2011-10-08
-
[영화제 소식]
포르투갈 영화를 여는 열쇠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밀집한 집합주택(social housing). 주아옹 카니조 감독의 <혈육>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아간다. 방과 화장실이 한 프레임 안에 잡히고, 이 방의 언쟁이 옆방의 언쟁과 한데 뒤섞인 채, 바깥의 소음으로 이어지는 좁디좁은 공간. 이미지와 사운드의 절묘한 중첩은 복잡하게 얽힌 영화 속 하층민의 생활을 상징한다.
글: 이화정 │
사진: 권효빈 │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