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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표백된 노스탤지어, 혹은 ‘역사의 과잉’, <메이드 인 코리아>와 1970년대 배경 한국영화와 콘텐츠들
최근 한국영화 일군의 감독들이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밀수>(2023)에서 1970년대 교역의 폐쇄성과 그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이들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2022)으로 1979년에 벌어진 12·12사태를 스크린에 옮겼다. 연상호 감독은 <얼
글: 배동미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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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 많은 작품은 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할까, <메이드 인 코리아>와 1970년대에 중독된 콘텐츠 진단
몇년 사이 1970년대를 다룬 영화와 시리즈가 쏟아지고 있다. 많은 창작자들이 1970년대에 특별히 집중하는 까닭은, 그 시기에 정치적으로 가장 어두웠고 드라마틱한 일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1971년에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내려져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졌고, 장발과 미니스커트 등 청년문화는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 이듬해
글: 배동미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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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작별 인사, 귀한 줄도 모르고 누리기만 했던 우리가 보내는 애도 - 정성일 평론가·감독이 기억하는 안성기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작별의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황급하게 쓰고 있는 이 문장들이 예의 바르지 않은 것은 아닌지 그저 조바심이 날 따름입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말들은 누구를 위해서, 누구를 향해서, 그렇게 누구에게 하는 걸까요. 이미 우리 곁에 없는 분을 위한 말. 그러
글: 정성일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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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배우이자 동료 영화인, 그리고 형이었던 -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배창호 감독이 말하는 안성기 배우
안성기 배우는 영정 사진마저 포근했다. 눈을 따뜻하게 맞춰오며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려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이 사진은 안성기 배우가 배창호 감독과 함께한 9번째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의 스틸로, 포스터 제작을 위해 찍은 것이다. “아내인 오소영 여사가 그 사진을 떠올렸던 모양이에요. 구본창 작가에게 부탁해서
글: 배동미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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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낮달도 함께 - 고 안성기 배우 명동성당 추모 미사와 영결식 현장
2026년 1월9일 이른 아침,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배우 안성기의 추모 미사와 영결식이 진행되었다. 세례명 사도 요한의 이름으로 영면에 든 그를 배웅하기 위해 명동대성당에는 유가족, 영화·예술계 인사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직하게 한국영화를 지켜온 그의 빈자리를 슬퍼하는 이들은 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기도의 목소리를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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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국민배우와 함께한 70년 - 사진과 함께 돌아보는 배우 안성기의 타임라인
안성기의 데뷔 연도는 1957년이다. 그해에 나온 영화로는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 구로사와 아키라의 <거미집의 성>, 잉마르 베리만의 <제7의 봉인>등이 있다. 그만큼 안성기는 오랜 기간 관객의 곁에서 소년이자 청년으로, 아들이자 아버지로, 거지이자 대통령으로 함께했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씨네21>
글: 정재현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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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한 시대를 떠나보내며 - 70년의 연기 생애, 170편이 훌쩍 넘는 필모그래피 너머 배우 안성기가 특별했던 이유
배우 안성기를 수식할 때 종종 끌려나오는 말이 있다. 그가 무채색의 배우라는 묘사다. 대개 배우를 도화지에 비유하면서 어느 색이든 타고난 것처럼 소화한다고 말할 때의 그 무채색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과시 없는 점잖음을 일컫는 수사였다. 혹은 그의 미소에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약간의 고독을 향한 알아차림이기도 했다.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글: 김소미 │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