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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박홍민·구혜선 감독에 주목하세요
전찬일 프로그래머는 올해 처음 한국영화 부문을 맡았다. 변화의 목표는 “외연 및 내포의 확장, 다양성 제고”였다. “오래전부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도 파노라마는 상업영화, 비전은 독립영화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려 했다. 파노라마에서 한국영화의 흐름을 확인하는 기회를 만들려했다면 비전은 단지 뉴 커런츠나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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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부산 마켓의 가능성 증명한다
아시아 필름 마켓이 새 둥지에서 두번째 비상을 준비한다. 먼저 PIFF에서 BIFF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마켓의 가장 큰 화두인 프로젝트 마켓 ‘PPP’가 ‘APM(Asian Project Market)’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새 이름을 얻으면서 그간 호텔에서 진행하던 마켓 장소도 전문전시장인 벡스코로 옮겼다. 아시아 필름 마켓의 남동철 실장은 “단순히
글: 남민영 │
사진: 손홍주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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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재밌는’ 다큐 보세요
영화제 관계자들은 흔히 영화제가 열리기 두세달전을 성수기, 그 이외의 시기를 비수기라 부른다. 홍형숙 프로그래머에겐 5년째 ‘비수기’가 없다. 그녀가 담당을 맡은 아시아영화펀드(이하 ACF)는 1년 내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해외 각지에서 부산이 제작지원한 작품의 쇼케이스를 열었고 영화인들과는 꾸준히 연락해 ‘우리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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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꽃비가 멈춰도 꿈은 끝나지 않아
욘판 멜로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흠모하는 사람을 향해 늘 전화보다 편지를 쓰고,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열 번을 머뭇거리며, 정면으로 바라보기보다 종종 그냥 지나쳐 슬그머니 돌아본다. 1980년대 후반 홍콩 누아르 영화들이 아시아영화시장을 점령했던 때, 그러니까 <영웅본색>의 적룡과 주윤발이 선글라스에 바바리코트를 걸치고 만나던 센트럴의 황후상 광
글: 주성철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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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두 남녀가 나누는 자기연민의 읊조림<한밤 중에> Nuit #1
<한밤 중에> Nuit #1
안 에몽 | 캐나다 | 2011년 | 91분 | 플래시 포워드
춤에 도취된 사람들의 몸이 공중으로 솟구친다. 영화는 몽환적인 음악 속에 그들의 흩날리는 머리칼과 땀방울을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낸다. 이윽고, 클럽에서 나온 두 남녀 클라라와 니콜라이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눈다. 이 자극적인 섹스 장면 이후에, 영화의
글: 김효선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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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발칸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만난다 <조안과 목소리들> Joan and the Voices
<조안과 목소리들> Joan and the Voices
미카옐 바티니안 | 아르메니아 | 2011년 | 67분 | 플래시 포워드
상처는 유령처럼 주위를 맴돈다. 그것은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고, 만질 수 없지만 스스로를 옭아매어, 종국엔 과거 속에 머물게 한다. <조안과 목소리들>은 전쟁의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조안의 삶과
글: 송경원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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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정적인 롱테이크가 만든 고뇌와 신비로움 <동학, 수운 최제우> The Passion of a Man Called Choe Che-u
<동학, 수운 최제우> The Passion of a Man Called Choe Che-u
박영철 | 한국 |2011년 |106분 |뉴 커런츠
사극 <동학, 수운 최제우>는 적은 자본과 제한된 제작환경으로도 인간의 실존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는 최제우가 하옥되는 시점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글: 김효선 │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