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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서로 다른 두 요소의 결합 <스트리트댄스2: 라틴 배틀>
댄스영화는 많다.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1978), <플래쉬댄스>(1983)부터 최근 <스텝업> 시리즈까지 음악과 춤은 영화가 마련할 수 있는 최고의 성찬을 구성하는 메뉴다. <스트리트댄스2: 라틴 배틀>이 다른 댄스영화들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음악과 춤 자체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즉, 인물들 각자의 사연이
글: 이현경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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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선택과 후회 <나는 공무원이다>
‘세기의 빗나간 예언’의 리스트에 어김없이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롤링 스톤스에게 ‘미래가 없다’며 드러머 제안을 거절했던 카를로 리틀이 바로 그다. 그런데 그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는 공무원이다>의 주인공 한대희(윤제문)의 마지막 보이스오버이기도 한 이 궁금증은 사실 이 영화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마포구 환경과 생활공해팀에서 일하는
글: 우혜경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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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생의 깨달음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술이 깨면 집에 가자>는 사진작가 가모시다 유타카의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츠카하라(아사노 다다노부)는 ‘술이 깨지 않아 집에 가지 못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이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폭언과 난폭한 행동들이 이어진 끝에 만화가인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가고 결국 츠카하라는 스스로를 병원에 가두고 술을 끊기로 결심한다.
글: 우혜경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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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욕망의 꼭대기 <리미트리스>
알약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는 마감일이 다가와도 컴퓨터 앞에서 한줄도 쓰지 못하는 SF소설가다. 어느 날, 에디는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전처의 동생에게 뇌의 기능을 100% 가동시켜주는 신약 NZT를 받는다. 한알을 삼키자마자 에디는 하루 만에 끝내주는 SF소설을 탈고한다. 약이 더 필요해진 에디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처남의 집에서
글: 김도훈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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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누구를 위한 위로인가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1914년 야마나시현 기타코마군, 아름드리나무 아래 엎드린 한 남자가 흙냄새에 취해 있다. 일본인 임업기술자 아사카와 타쿠미(요시자와 히사시)다. 그가 조선총독부의 부름을 받아 조선에 온다. 선로 놓으랴, 공공시설 지으랴, 민둥산만 남은 조선에서 더 많은 나무를 더 빨리 키우기 위한 조선총독부의 방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타쿠미의 눈길은 더 낮은 곳으로 향
글: 이후경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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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숲속 외딴집의 진실 <두개의 달>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서 주인공 덴고는 하늘에 뜬 두개의 달을 본다. 보통 두개의 달은 시공간의 왜곡을 의미한다. <두개의 달>에서 주인공이 보게 되는 두개의 달은 이승과 저승, 두 세계의 만남을 뜻한다. 소희(박한별), 석호(김지석), 인정(박진주)은 숲속 외딴집의 캄캄한 지하실에서 영문도 모른 채 눈을 뜨고, 첫 대면한다.
글: 이주현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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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강원도 웨스턴’ <철암계곡의 혈투>
복수할 대상의 신상을 적은 노트를 들고 한 남자가 출소한다. 가죽 재킷을 걸치고 웨스턴 부츠를 신은 그 남자는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작두’를 찾아간다. 일명 ‘작두’, ‘도끼’, ‘귀면’이 주인공 철기(이무생)가 복수할 상대들이다. 2011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선보였던 <철암계곡의 혈투>는 제목처럼 유혈이 낭자한 영화다. ‘강원도 웨스턴’
글: 이현경 │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