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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up]
[클로즈 업] 연출은 나의 오랜 꿈
타고난 배우라고 생각했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단아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단번에 시선을 모으고 <비기너스>에서 환한 미소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배우 멜라니 로랑. 하지만 <마린> 이후 그녀는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감독으로 기억되어야 할 듯하다. 여신 같은 미모를 뽐내지도 않고 배우
글: 송경원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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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나에게 영화란 하나의 연속체다
크리스티안 문주는 이제 우리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루마니아의 영화감독이다. 몇년 전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로 혜성같이 등장하여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더니, 올해 나온 그의 신작 <신의 소녀들>은 칸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의 소녀들>은 두 소녀가 종교라는 이름의 엄격함 속에 갇혀 끝내
글: 정한석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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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신기하더라, 동네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풍경이
갤러리는커녕 카페 하나 없을 것 같은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가 골목. 이곳에 위치한 ‘랩 닷라인TV’는 마을 명물 예술 공간이다. 실내에서는 회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전시, 워크숍이 진행되고, 근처에 있는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밤마다 영화가 상영된다. 11월16일 이곳을 찾았을 때 닷라인TV의 마을 프로젝트 2탄이 한창이었다. 주인공은 한국영화아카데미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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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개들의 전생이 궁금하지 않나?”
제목대로 <개들의 전쟁>은 보잘것없는 동네 양아치들을 그린 이야기다. 상근(김무열)이 이끄는 양아치 무리의 일상은 단순하다. 소형차를 몰고 다니면서 동네 중국집 배달원을 겁주거나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네 아줌마의 구멍가게 앞에서 난리를 피운다. 그러다가 심심하면 다방에 들러 똘마니들과 노닥거린다. 그러나 형님 ‘세일’이 동네에 다시 나타나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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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홍콩은, 바로 나 허안화다
허안화는 여전히 홍콩 영화인들에게 아낌없는 존경을 받는 현재진행형의 이름이다. <심플 라이프> 역시 그가 <객도추한>(1990), <여인사십>(1995), <이모의 포스트모던 라이프>(2006), <천수위의 낮과 밤>(2008) 등을 통해 줄곧 다뤄왔던 여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가슴 훈훈한 애정과 홍
글: 주성철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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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끌어냈다”
우리가 휴 잭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호주의 국민배우,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성실하고 매너좋기로 이름난 스타…. 하지만 휴 잭맨에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면 알게 될 거다. 절망과 희망, 사랑과 헌신, 그리고 희생. 한 인간의 일생을 총망라한 이 거대한 서사극 안에서 휴 잭맨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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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당신을 울게도 미소 짓게도 할 영화
<심플 라이프>는 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자 로저 리와 그를 평생 아들처럼 돌본 한 가정부의 실제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홍콩과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대스타 유덕화는 평소의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보트 피플>을 필두로 허안화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는 유덕화로서는 꿈만 같은 여행
글: 주성철 │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