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봅시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이와이 순지의 첫사랑은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긴 건 둘째치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아마도 제목만 보고는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끌린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이하 <쏘아올린 불꽃>)는 1993년 이와이 순지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드라마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첫사랑의 떨리는 순간을 포착하여 아름답게 그려낸
글: 송경원 │
2018-01-01
-
[알고봅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전의 이야기와 원작 소설 그리고 같은 소재의 영화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에 이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1, 2편을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감상하긴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3편 이전의 이야기를 간략히 요약했다. 또한 ‘인간을 압도하는 유인원’이라는 설정을 공유하는 원작
글: 임수연 │
2017-08-14
-
[알고봅시다]
<덩케르크>, 실화와 영화적 체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0번째 작품 <덩케르크>(2017). 감독이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피칠갑의 잔혹성과 윤리적 갈등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쟁영화의 뻔한 문법은 없다. 대신 제2차 세계대전의 한가운데서 오직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충실하며 극강의 영화적 체험에 집중한다.
덩케르크 구출 작전
제2차
글: 정지혜 │
2017-07-24
-
[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겟 아웃>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
인종차별을 공포영화의 소재로 영리하게 활용한 영화 <겟 아웃>은 450만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북미에서만 1억7천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다. 소재도 독특하고 제작진 이름도 낯선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정보를 모았다.
모티브가 된 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겟 아웃>은 흑인 사진작가 크리스(
글: 김현수 │
2017-05-22
-
[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킹 아서: 제왕의 검>과는 또 다르게 변주된 아서왕 이야기
아서왕의 전설은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이다. 서구 판타지 문학의 근간을 이룬다고 봐도 좋은 아서왕 이야기는 6세기 켈트족의 영웅담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여러 차례 각색을 거쳐 중세를 상징하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성검 엑스칼리버와 마법사 멀린의 신비, 랜슬롯, 퍼시발, 트리스탄 등 원탁의 기사들의 무용담, 기네비어 왕비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 등 다채로운
글: 송경원 │
2017-05-15
-
[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한국영화 최고의 여성 캐릭터, <씨네21> 독자의 선택
<씨네21>에서는 창간 22주년 1100호 특집으로 영화계 관계자 208명의 의견을 모아 ‘한국영화 최고의 여성 캐릭터’를 선정했다. 이에 독자들의 리스트도 알아보고자 <씨네21> 페이스북을 통해 독자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캐릭터를 다시 꼽았다. 기존 1위부터 20위까지 선정된 캐릭터를 대상으로 독자들의 ‘좋아요’를 받은 결과 1위는
글: 송경원 │
2017-05-08
-
[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봉준호 감독이 <옥자>와 함께 언급한 영화들과 그의 사적인 영화 리스트
봉준호 감독은 지난 <씨네21>과의 인터뷰(1100호)에서 신작 <옥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여러 영화를 언급했다. 그중에는 <옥자>와 직접 연관된 영화도 있고, 영화광 감독답게 대화의 주제를 실어나르는 수단으로 쓴 영화들도 있다.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면 평소 그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그의 영화 취향이 궁금할 만하
글: 김현수 │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