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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현재진행형 소프라노, 조수미가 매혹된 영화들
모두가 아는 이름일수록, 일찍이 전설을 쓴 현역일수록 세상은 이들의 비범한 출발과 그들이 헤쳐온 역경에 관심을 기울인다. 일리 있는 접근이지만 이같은 서술은 당장은 액자 속에 박제되길 거부하는 예술가의 이야기를 조로하게 할 공산이 크다. 그래서 그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행보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출 거라면 갈아엎은 길보단 지금 서 있는 황무지와 앞으로 비옥하게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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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케인스가 틀리고 베블런이 옳았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소스타인 베블런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경제사상가들이다. 그런데 이 두 천재가 21세기 인류의 경제생활에 대해 완전히 엇갈리는 예견을 내놓은 지점이 있다. 여가와 소비 중 과연 어느 쪽이 늘어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케인스는 자본주의의 비약적인 생산력 증대에 착목했고, 그리하여 자신의 손자손녀 세대인 21세기가 되면 노동시간이
글: 홍기빈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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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낙담에 걸음을 멈추지 않는 법, <달팽이의 회고록> 애덤 엘리엇 감독
애덤 엘리엇 감독의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정제된 귀여움이나 정갈한 어여쁨보다는 기괴하고 괴랄한, 섬뜩하고 현실적인 분위기를 따른다.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어머니, 알코올중독인 아버지와 가난, 뿔뿔이 흩어진 쌍둥이 형제와 오랫동안 곪아온 외로움. <달팽이의 회고록>은 사뭇 불행으로만 채색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작은 틈새로도 빛이 새어든다는
글: 이자연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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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결함과 결핍의 미학 - 애덤 엘리엇 감독이 말하는 <달팽이의 회고록> 제작 비하인드
8년간의 제작 기간과 7천여개의 오브제, 13만5천장의 캡처. 이젠 다소 흔해진 AI 기술이나 컴퓨터그래픽 없이도 <달팽이의 회고록>은 부지런히 움직인 인간의 손에서 순수한 아름다움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01.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어떻게 컴퓨터그래픽 없이 만들까?
“우리에겐 뛰어난 소품(prop) 아티스트와 세트 제작자, 조각가
글: 이자연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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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창작’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치유할까, <달팽이의 회고록>
‘This film was made by human beings.’(이 영화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달팽이의 회고록>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볼 수 있는 이 문장은 애덤 엘리엇 감독의 많은 것을 상징한다. AI 기술이나 컴퓨터그래픽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자부심. 결코 무뎌지지 않는 손가락 끝과 작은
글: 이자연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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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오늘은 잠시 불행할지라도, <달팽이의 회고록> 애덤 엘리엇 감독 인터뷰부터 제작 비하인드까지
불행은 규칙적으로 배송된다. 긴 컨베이어 벨트 위로 일정한 간격을 둔 불행들은 한갓지고 무료해질 때를 잊지 않고 찾아온다. 어쩌다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나는 날이면 박자를 잃고 한자
리에 쌓여버린 우편물처럼 한꺼번에 꾸역꾸역 밀려온다. 그레이스와 길버트의 컨베이어 벨트는 어린 시절 일찍이 고장났다. 이란성쌍둥이 형제인 둘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알코
글: 이자연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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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주요 특별전 소개
다시, 민주주의로
전주영화제가 6편의 다큐멘터리를 한데 모아 ‘다시,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목을 안내한다. 2024년 12월3일 이후 대한민국이 입은 내상과 유사한 혼란을 앞서 겪었거나 지금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이 상영작들에 담겨 있다. 2021년 트럼프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며 당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힌 하원의원 애덤 킨징어를 조명한 <마지막
글: 남선우 │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