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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⑥]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 영화를 사랑하고 기다리는 마음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상영된 김초희 감독의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KBS독립영화상, CGV아트하우스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하며 3관왕 자리에 올랐다. 이 영화의 상복은, 가만히 보고 있자면 사랑에 빠지지 않기가 힘든, 주인공 찬실(강말금)의 맑고 굳센 기운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즈 야스지로를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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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⑤]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 공감과 위로 머금은 가족영화
“다만 몇명이라도 그들의 마음에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위안을 얻었다고 해줘서 고마웠다.”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준 관객에게 오히려 감독 자신이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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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④] <럭키 몬스터> 봉준영 감독 - 장르적 쾌감과 현실의 불쾌감
가난한 도맹수(김도윤)의 삶엔 답이 없다.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리는 그는, 매일 밤 영웅들이 나오는 액션영화를 보다 잠드는 아내 리아(장진희)를 지켜보며 열등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빚의 압박이 극심해지자 맹수는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제안하고 둘은 잠시 헤어지는데, 얼마 못 가 운명의 장난처럼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다. 올해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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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③] <69세> 임선애 감독 - 노인에 대한 확장된 시선
69살의 여성 노인이 남성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부산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69세>의 줄거리는 보는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소재 자체의 수위도 높거니와 자칫하면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려 하는 것보다 이슈의 선정성이 더 부각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에 연출의 묘가 요구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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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②] <에듀케이션> 김덕중 감독 - 감동이라는 클리셰에서 자유롭게
“이 영화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없었다.” 김덕중 감독의 <에듀케이션>은 올해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상영작으로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뉴커런츠는 아시아의 재능 있는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경쟁 섹션. 뉴커런츠 초청이라는 경사가 있기 전까지 김덕중 감독은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졸업작품이자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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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①] <야구소녀> 최윤태 감독 - ‘편견’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싶다
“<씨네21>에 실린 <야구소녀> 프리뷰를 보고 새벽에 아내를 깨워 함께 기뻐했다.”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상영작 <야구소녀>는 최윤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첫 관객과의 대화(GV)를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그는 우황청심환까지 챙겨먹었다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신인감독 최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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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견한 새로운 한국영화들, 감독들 ①~⑥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경향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여성감독들의 약진이었다. 뉴커런츠와 비전 부문 상영작 13편 중 공동 감독을 포함해 8편의 작품이 여성감독의 연출작이었다.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이에 대해 “실제로 한국영화계에서 여성감독들의 창작적 진보가 일정 부분 이뤄진 특징을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부산영화제 폐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