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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리커버링: 중독에서 회복까지 그 여정의 기록>
중독은 감각으로 오는 것 같다. 짜릿한 해방감. 원래의 나에서 벗어나는 듯한 기분. 매혹과 구원. 그렇게 술에 빠지고 또 마약에 빠진다. 그런데 중독은 왜 시작되는 걸까? 심각한 알코올중독 상태였다가 서서히 중독에서 벗어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저자 레슬리 제이미슨은 여러 갈래를 살펴나간다.
지극히 사적인 경험, 학창 시절 잘난 친구들에게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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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5월의 책
창간 기념 특대호와 블록버스터영화, 영화제를 중심으로 셈하는 <씨네21>의 5월은 분주합니다. 4권 동안 쉬지 않고 만든 창간 기념 특대호 마지막 권은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 스페셜과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마무리됐고, 전주국제영화제도 새로운 영화들을 우리 앞에 부지런히 소개했습니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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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반복되는 폭력의 역사
2021년 4월 20일, 전직 경찰인 데릭 쇼빈에 대한 유죄 평결이 속보로 보도되었다. 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평결은 폭력 사태를 막아냈다는 분석을 얻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만일 1991년 로드니 킹을 집단 구타한 백인 경찰들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면 LA폭동이 일어났을까 궁금해진다.
글: 이다혜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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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얼음 속을 걷다>, 순례의 목적지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는 1974년 11월 말, 파리에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로테 아이스너의 병세가 위중해 곧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영화비평가이자 헤어초크의 다큐멘터리 <파타 모르가나>의 내레이터이기도 했던 로테 아이스너의 회복을 위해, 걸어서 가면 로테 아이스너가 살아 있으리라는 확신을 품고, 헤어초크는 뮌헨에서 파리까지 혼자
글: 이다혜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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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포지셔닝>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포지셔닝>의 야심찬 부제는 과장이 아니다. 포지셔닝은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유지하는 전략이다.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잠재 고객의 마음에 확고한 자리(포지션)를 확립한다는 뜻의 포지셔닝은, 커뮤니케이션 과잉 시대에 더욱 힘을 발휘하는 가치가 되었다. <포지셔닝>은 실제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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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도움받는 기분>
시를, 그 시를 감싸고 있는 텍스트가 아니라 시인의 사정, 시인이 쓴 다른 산문을 빌려와 함께 읽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백은선 시인이 그걸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백은선의 세 번째 시집 <도움받는 기분>을 읽기 전 우연찮게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를 먼저 읽었다. 시인은 산문집에서 자기 시에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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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내가 사랑한 동물들>
지금 동물과 살고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잊지 못할 동물과의 몇몇 추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이름도 붙여주고 친동생처럼 같이 놀았지만, 잠깐 대문이 열린 사이에 집을 나가 영영 만날 수 없게 된 개 복실이,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만났던 크고 무서운 개 누렁이, 등굣길 나만 보면 컹컹 짖어 학교까지 뜀박질하게 했던 슈퍼집 개 해피, 동네 대장이었지만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