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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오늘도 동네북은 조용할 수 없다
비정규직 친구의 정규직 아내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했다. 지방에 있는 처가에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만 만나다 보니 아이가 괜찮을지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이번 달 생활비나 걱정하거라. 태어난 지 여섯달 만에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네살 때까지 외갓집에서 자란(그렇다고 마음 아픈 가정사가 있거나 한 건 아니고, 동생을 임신한 전업주부 엄마가 그냥 키우기 귀찮다고
글: 김정원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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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무표정도 표정이라면
※ <프랭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업스트림 컬러>(2013)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안의 아담한 영화관에서 보았다. 전작 <프라이머>(2004)에 이어 셰인 카루스 감독이 각본, 주연, 촬영, 편집, 작곡, 배급, 홍보물 디자인까지 도맡은 ‘원맨밴드’ SF다. 이 영화를 또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난초, 유충, 돼지
글: 김혜리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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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향수 어린 공포의 세계 <애나벨>
<컨저링> 도입부에 짧게 등장한 애나벨 사건에 초점을 맞춰, 1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거슬러간다. <컨저링>의 제임스 완이 제작자로 참여했고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의 촬영감독 존 R. 레오네티가 연출을 맡았다.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신혼부부 존(워드 호튼)과 미아(애나벨 월리스)가 빈티지 인형을 집
글: 김소희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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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나 카라노를 위한 영화 <인 더 블러드>
에바(지나 카라노)와 데릭(캠 지갠뎃)은 신혼여행으로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별장으로 떠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둘 앞에 가이드 매니가 나타난다. 그는 높은 산 위에 연결된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짚라인이라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개해준다. 짜릿함을 만끽하던 중 데릭의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다리를 다친 데릭을 실은 앰뷸런스는 사라지고, 에
글: 신두영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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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에코>
턱(아스트로)과 알렉스(테오 할름), 먼치(리스 하트위그)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하지만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개발 계획이 진행되면서 곧 뿔뿔이 흩어지게 될 신세. 이별을 앞둔 어느 날, 소년들의 휴대폰으로 알 수 없는 신호가 수신되고, 헤어지기 전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으로 신호의 발신지를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글: 우혜경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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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국의 유서깊은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 아저씨>
작은 마을 그린데일의 팻 아저씨는 친절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전하는 우편배달부다. 이탈리아 여행이라는 아내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은 팻 아저씨. 오디션 쇼 <톱스타>의 우승 상품이 이탈리아 여행권이라는 말을 듣자 팻 아저씨는 지역 예선에 도전하기로 한다. 예상외로 뛰어난 그의 노래 실력은 심사위원과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곧
글: 송효정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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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리가 전혀 모르는 비밀의 세계 <맨홀>
강북의 한 동네에서 6개월간 10여명의 연쇄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수정(김새론)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언니 연서(정유미)를 마중하러 나간다. 연서의 퇴근길 수정과 영상통화가 급작스럽게 끊어진다. 연서는 땅속으로 사라진 수정을 찾아 맨홀 아래 세상을 헤매기 시작하고, 그곳에는 아버지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연쇄살인범 수철(정경호
글: 김지미 │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