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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전주에 영화 찍으러 오세요
전북 전주 상림동 5만6천여㎡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세트장 등을 갖춘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4월16일 오후 공식 개관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고 특히 촬영소 개관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간 영화 <쌍화점>의 유하 감독과 주연배우 주진모, 조인성, 송지효의 개관 축하 핸드프린팅
글·사진: 손홍주 │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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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축제여, 영원하라~
나들이 나온 가족관객부터 열장이 넘는 티켓을 들고 상영관을 뛰는 열성관객까지. 상영관 밖 한쪽엔 봄바람을 맞으며 공연 구경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4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배우, 감독, 프로듀서, 관객, 자원봉사자, 여성학자, 해외영화제 관계자, 뮤지션, 마술사 등 영화제를 찾은 사람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으
글: 이혜정 │
사진: 정재혁 │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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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한국영화의 빛나는 보석들
“한국영화의 살아 있는 역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보도자료에 적은 문구는 과장어린 수식이 아니었다. 4월10일 오후 2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1922년생인 이형표 감독부터 1973년생인 전도연까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인 27명이 함께 자리해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줬다. 이 행사는 영상자료원이 영화인들의 공적을 기리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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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미스터리 아래 분노가 깔려 있다는 걸 알고 봐달라”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씨네21> 정기구독자가 대상인 <GP506> 특별 시사회가 3월28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CGV강변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남동철 편집장은 “정기구독을 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보답할 것이 무엇일까 궁리하다 영화만한 선물이 없다는 생각에 시사회를 마련했다”며 “매주 우리 책을 정독해
사진: 이혜정 │
글: 최하나 │
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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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모든 살인은 신의 발밑에서 벌어진다”
“오늘이 영화 네 번째로 보는 거예요.” 무서운 신인감독과 열혈 관객의 만남. 3월6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씨네21>이 주관하는 <추격자> 특별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나홍진 감독과의 대화. 수차례 영화를 반복 관람한 관객이 대다수인 만큼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오갔다. “꼭 미진을 죽
사진: 서지형 │
글: 최하나 │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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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아직도 지구다.” 봉천동 한 아파트의 802호가 입구부터 수선스럽다. 출연배우, 스탭들이 벗어놓은 신발은 신발장을 채우고도 넘쳐 아파트 복도까지 흘러나왔고,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크레인은 발 디딜 틈이 없는 거실을 반으로 잘라 구역을 나누어놓았다. 촬영시 있어선 안 될 곳과 있어도 괜찮은 곳.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지난 2월12일, 실내 촬영이라곤
글: 정재혁 │
사진: 서지형 │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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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이 정도 뜨거운 물쯤이야
촬영장 한구석 주전자에 물이 팔팔 끓고 있다. 건물 계단 복도엔 주인공 언주로 출연하는 정유미가 벌벌 떨며 대기하고 있고 사무실 안쪽엔 스탭들이 세팅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1월27일 일요일 강남의 한 학습지 사무실을 빌려 마려한 곳은 고태정 감독의 장편 데뷔영화 <그녀들의 방> 현장.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 제작지원작 중 한편인 <그녀들
사진: 서지형 │
글: 정재혁 │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