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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엉뚱한 코믹영화 <싱크 오어 스윔> 프랑스 박스오피스 석권
<싱크 오어 스윔>은 코믹 배우 출신인 질 를루슈가 처음으로 야심차게 혼자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그는 이전에 장 뒤자르댕과 함께 <플레이어스>(2012)를 공동 연출한 적 있다) 삶에 환멸을 느낀 8명의 중년 남성들이 국제수중발레대회에 참가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다.
이 어정쩡한 팀은 2년째 우울
글: 최현정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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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J. K. 롤링과 방탄소년단 영국 극장가 점령
11월 영국 극장가에 오랜만의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16일 J. K. 롤링의 새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 첫주 1232만파운드를 벌어들이며 영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봉 첫 주말 중 2110만파운드를 벌어들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g
글: 손주연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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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레드 랜드> 전쟁의 피해자로 죽은 노르마 코세토를 기억하라
1943년 7월 25일 무솔리니가 잡혔다. 9월8일 이탈리아는 혼란을 가져올 미국과 휴전 협정을 맺는다. 군은 더이상 적과 동맹국을 구별하지 못한다. 막시밀리아노 에르난도 브루노 감독은 영화 <레드 랜드>(Red Land)에서 이 시기의 한 사건을 영화화한다. 당시 반이탈리아 세력인 티토를 중심으로 하는 빨치산은 이탈리아를 등지는 여정을 떠난다
글: 김은정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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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베를린에서 대한독립영화제 열려, 개막작에 <시인의 사랑>
올가을, 베를린의 영화 팬들이 한국 독립영화를 만나는 호사를 다시 누렸다.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바빌론극장 정면에 ‘대한독립영화제’ 포스터가 걸렸다. 베를린시 소속 바빌론극장은 1929년에 개장한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바빌론 비스듬히 우뚝 버티고 있는 유서 깊은 민중극장 폴크스뷔네와 함께 바이마르 시대부터, 나치 시대, 동독시절을 거쳐 지금까지
글: 한주연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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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미투 운동 바람, 인도영화계에 변화의 바람 불어올까
11월부터 발리우드 대형 스타들의 대작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그 선두 주자는 역시 아미타브 바찬, 아미르 칸, 카트리나 카이프 주연의 <성그스 오브 힌도스탄>이다. 액션 어드벤처 픽션 서사극인 이 영화는 인도의 대형 영화제작사 야쉬 라즈 필름이 4200만달러를 쏟아 넣은 야심작이다. 힌도스탄은 힌두스탄과 같은 말로 곧 인도 아대륙을 뜻하고,
글: 정인채 │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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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50주년 맞은 미국영상물등급제, 가장 많이 매겨진 등급은?
미국영화협회(MPAA)가 주관하는 영상물등급제도가 11월 1일 50주년을 맞는다. MPAA는 이에 50년간을 정리하는 특별보고서를 발행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가장 많이 매겨진 등급은 R등급이다. 1968년부터 MPAA의 등급 시스템을 거친 총 2만9791편 중 약 58%에 달하는 1만7202편이 제한 관람가(17세 미만 부모나 성인
글: 안현진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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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중국 OTT 플랫폼에서 제작·유통되는 인터넷영화들 성장세 눈에 띄어
중국에서 흔히 넷플릭스와 같은 인터넷 OTT 플랫폼에서 유통하고 시청하는 영화를 인터넷영화라고 부른다. 중국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은 요우쿠, 아이치이, 텐센트 등 인터넷 대기업 산하의 서비스로 이중 인터넷영화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아이치이다. 이러한 인터넷영화는 대부분 3억원에서 5억원 사이의 저예산으로 제작되며 플랫폼의 유저 특성상 남성 관객
글: 한희주 │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