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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그런데 과연 국가가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가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2011년과 2012년, 두번에 걸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특정 장면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극장개봉을 할 수 없게 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선 감독은 영등위의 이 판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행정법원에 <자가당착> 제한상영가 취소 행정소송을 청구
글: 정한석 │
사진: 최성열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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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연기, 수영, 잠수… 모두 처음이었고 전부 좋아하게 됐다
참 맑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나이와 연륜의 문제가 아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파이, 수라즈 샤르마에게는 요즘 청춘 배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순수함이 있다. 계산과 과장된 표현이 없는 그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감화시킨다. 가족을 잃은 소년이 호랑이와 함께 망망대해를 떠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 이보다 더
글: 양지현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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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나는 내 얼굴이 좋다
독립영화계의 기대주 이주승이 돌아왔다. <장례식의 멤버> <원나잇 스탠드> <간증> <평범한 날들> <U.F.O.> 등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서 또렷한 인상을 남긴 그가 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누나>는 그가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찍은 작품이다. 그는 <누나>에서 의지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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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후반작업, 상영 시스템 함께 발전해야
인터뷰가 끝날 때쯤 감독은 본명 대신 ‘리건’이라는 이름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본명은 이경식이었다. “이름의 기운이 너무 세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바꾼 거란다. 리는 성일테고, 건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총(Gun)은 아니고, 몽골의 황제를 뜻하는 칸(Khan)에서 따온 것이다.” 5년 전 그는 장률 감독의 <경계>의 조감독으로 몽골을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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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세대를 전해 내려오는 고통을 울리고자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유명한 고 추송웅 선생의 아들, 배우 추상미의 오빠이자 연극배우. 직접 연출을 맡은 저예산 3D영화 <감>이 지난해 3D 한국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지만, 아무래도 추상록의 이력은 영화보다 연극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그런 그가 한중 합작으로 제작되는 <소리굽쇠>의 감
글: 이기준 │
사진: 손홍주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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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이 정도의 오글거림, 괜찮지 않나?
<청춘그루브>(2012)의 아라(곽지민)는 왜 자신을 3인칭인 ‘아라’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살면서 누가 내 이름 많이 불러주면 좋잖아요. 그래서 나도 나를 ‘아라’라고 불러요”라고 답한다. 올해 초 장편 데뷔작 <청춘그루브>를 내놓았던 변성현 감독이 벌써 두 번째 영화 <나의 PS 파트너>를 내놓았다. 엄혹한 한국 영화계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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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영화 찍고 사표 썼다
한해 1천만 관객 영화 두편 배출, 중박영화의 속출, <피에타>의 베니스영화제 수상 소식. 승승장구하는 한국 영화계에 발칙하게도 찬물을 끼얹은 이가 있다. 미국에서 영화인을 배출하던 허철 감독은 5년 전 모교인 고려대학교로 돌아와 미디어학부 부교수로 재직하던 중 다양한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판>을 연출했다. 관객 1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