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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덴젤 워싱턴 Denzel Washington
덴젤 워싱턴의 데뷔 초기, 사람들은 그의 피부색을 이야기하며 그의 특별함을 칭송했다. 지금은 그의 피부색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촌스러운 일이 됐다. <트레이닝 데이> <영광의 깃발>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문스트럭> <영광의 깃발> <말콤 X> <허리케인 카터>로 남우
글: 이주현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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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헬렌 미렌 Helen Mirren
영국산 배우 헬렌 미렌에게서 여왕의 위엄을 목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엘리자베스 1세>(2005)에서 대영제국의 영원한 자긍심 엘리자베스 1세를, <더 퀸>(2006)에서 현존하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모두 연기해서가 아니다. 여왕이든 평민(<고스포드 파크>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글: 김성훈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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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쿵푸팬더> <작은 영웅 데스페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미트 페어런츠2>. 더스틴 호프먼의 근작들이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치고는 가볍고 심심한 발자국이지 싶다. 에마 톰슨과 함께 출연한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역시 호프먼을 찬양하기에 만족스런 작품은 아니다. 호프먼보다 에마 톰슨이 더 빛난
글: 이주현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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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마이클 더글러스 Michael Douglas
지난 8월, 마이클 더글러스의 후두암 소식이 들려왔다. 전세계 팬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을 때, 그는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게코가 되어 팬들 앞에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더글러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월 스트리트>(1987)의 속편이다. “탐욕은 좋은 것”이라 외치
글: 이주현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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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양자경 楊紫瓊
양자경의 이름을 알게 된 건 <예스마담>에서였다. 제목이 촌스럽거나 말거나 성룡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기예 액션을 연약한(?) 여자주인공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액션의 강도가 보통이 넘었으며 ‘이번에는그 영화를 찍다가 정말 큰 상처를 입었다더라’식의 확인되지 않아 더 진실이었던, 당대의 액션배우 성룡에게나 따라붙던 영광의 ‘카더라’
글: 정한석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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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나우앤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Vanessa Redgrave)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두해 전, 영국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백발의 할머니가 됐지만 예전의 카리스마는 나이를 먹어도 여전하다. TV와 연극, 영화를 두루 섭렵한 레드그레이브가 영화로 뚜렷한 인상을 남긴 건 1966년. 이 해에 레드그레이브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과 카렐 라이츠의 <모건>에 출연했다.
글: 이주현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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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줄리아 로버츠
처음에는 캐릭터 때문에 그렇게 웃음을 연출해 보이는 거라고 착각했다. 유능하고 멋진 백만장자(리처드 기어)를 앞에 두고 얼마나 크게 깔깔 웃는지 귀청이 떨어져나갈 것 같았지만 영화 속 그도 보는 우리도 매료됐다. 처음에는 웃는 입이 크다고만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 그 웃음소리가 듣기 좋았고 예뻤다. 그녀를 무시한 명품숍의 직원들이 마침내 그녀 앞에서 머리
글: 정한석 │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