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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너는 여기에 없었다>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청부업자 조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청부업자 조(호아킨 피닉스)는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 니나(예카테리나 삼소노프)를 구해달라는 일을 의뢰받는다. 조는 니나를 구하지만, 거물 정치인과 연루된 조직원들에 의해 니나는 다시 납치되고, 가까스로 집에 돌아간 조는 예상치 못한 잔인한 풍경을 확인하게 된다.
<케빈에 대하여>(2011)를 연출한 린 램지의 작품이며 제
글: 박지훈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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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텝 바이 스텝> 재미있고 활기찬 재활라이프
조그만 실수로 인해 벤(파블로 폴리)은 허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다. 당장 움직일 수 있는 건 왼쪽 엄지발가락 하나뿐. 재활센터에서 기나긴 치료를 받아야 하건만 도무지 이 청년에게 구김살이란 보이지 않는다. 열성을 다해 마비된 신체를 차분히 깨워나갈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시답잖은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지루할 새가 없다. 제각기 웃기고 까칠하고 절망하면
글: 홍은미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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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자라는 이름으로> “오늘부터 나는 당하지 않기로 했다“
미혼모인 니나(크리스티아나 카포톤디)는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 있는 바라타 요양 시설에 임시 간병인으로 취업한다. 그녀는 근무태도에 따라 정규직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녀에게 반가운 것은 교구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딸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남자 친구가 있지만, 니나는 연인의 도움 없이 이곳에 정착해서 딸을 잘 키우고 싶어 하는 독립심 강
글: 홍은애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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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에브리데이> 어떤 모습이든, 늘 똑같은 A다!
아무런 정보 없이 <에브리데이>를 관람하더라도 곧 다른 영화 한편이 떠오를 것이다. <뷰티 인사이드>(2015). ‘매일 얼굴이 바뀌는 연인이 생겼다’가 두 영화의 공통점이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주인공 앞엔 각양각색의 연인이 찾아온다. 근본적인 차이라면 <에브리데이>의 연인 ‘A’는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사람이 아니
글: 홍은미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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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도서관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도서관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뉴욕 공립 도서관(NYPL)에 대한 다큐멘터리 <뉴욕 라이브러리에서>에서 인용된 이 말처럼, 도서관은 세계에 흩어져 있는 지식과 철학을 평등하게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새로운 학습 도구인 인터넷 접근권이 없는 시민들에게 핫스폿을 대여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고민하며, 디지털 통합은 질적인 면에
글: 임수연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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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즈와 파랑새> 소녀들간의 사랑과 우정
교내 관악부 소속인 노조미(도야마 나오)와 미조레(다네자키 아쓰미)는 함께 음악을 하는 단짝 친구다. 둘은 성격이 극과 극이라 쾌활한 노조미와 달리 내성적인 미조레는 언제나 혼자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리즈와 파랑새>라는 동화를 읽은 노조미가 미조레에게 이를 소개하자, 미조레는 절친한 사이였으나 헤어져야 했던 동화 속 두 소녀의 관계에 감정이
글: 김현수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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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타 이즈 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성공과 몰락, 그리고 러브 스토리
알코올과 약물에 빠져 사는 가수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은 술을 마시러 들어간 작은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앨리(레이디 가가)를 만나 앨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잭슨은 앨리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해주고, 앨리는 그런 잭슨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준다. 다음날, 잭슨은 자신의 공연에 앨리를 불러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를 주고, 순식간에 앨리는
글: 박지훈 │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