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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나랏말싸미> <사자> <엑시트> <봉오동 전투> 당신의 선택은?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이 지난 7월 21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중에서는 역대 19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해마다 여름은 설과 추석, 그리고 연말과 더
글: 주성철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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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관금붕의 <초연>, 홍콩영화의 아련한 현재
‘우산 시위’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2014년 9월 27일부터 시작된 홍콩 주민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시위 전개 과정에서 홍콩 경찰이 최루탄과 최루액, 살수차 등을 이용해 진압을 펼치자 시민들이 지참하고 나온 우산을 이용해 최루액을 막아내면서 ‘우산 혁명’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그처럼 1997년 중국 본토 반환을 전후로
글: 주성철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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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가브리엘 번과 장 위그 앙글라드, 옛날 배우 추억
<유전>(2018) 엔딩 크레딧에는 이전까지 이어져온 영화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주디 콜린스의 1967년 노래 <Both Sides Now>가 흐른다. 감미로운 선율이 오히려 뭔가 한방 더 ‘맥이는’ 것 같은 감독의 악취미랄까. 물론 ‘양쪽’을 다 보았다는 의미의 가사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과 한데 엮이긴 하지만, 연기가 피어오르듯 공중 부
글: 주성철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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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부천에서 만난 가메라와 김혜수, 그리고 <토이 스토리>와 함께
폭염을 피해 예년보다 기간을 앞당겼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아마도 가장 기대를 모았던 특별전 중 하나는 ‘가메라 3부작’의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었을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송경원 기자의 말마따나 ‘왠지 한번 왔을 것 같은’ 그의 부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에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이었을뿐더러 최근작 <빽 투
글: 주성철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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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카이에 뒤 시네마> <필름 코멘트> <기네마준보>의 <기생충> 비평
이번호 특집은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 보내온 <기생충> 해외 비평이다. <카이에 뒤 시네마>의 뱅상 말로사, <필름 코멘트>의 니콜라스 라폴드, <기네마준보>의 아야코 이시즈 평론가가 소중한 원고를 보내왔다. 뱅상 말로사는 지난해 초 나홍진의 <곡성>(2015) 블루레이에 들어갈 코멘터리 작업을 위해
글: 주성철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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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조폭영화는 어디까지
어느덧 한국 장르영화는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의 단골 품목이 됐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2008)가 초청된 이후 창감독의 <표적>(2014)부터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2015),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 변성현 감독의 <
글: 주성철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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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기생충>에 대한 프랑스의 열광적 반응
지난 6월 5일 프랑스(현지시각)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첫 주말을 보내고 5일을 경과하며, 25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68만명)을 세웠던 <설국열차>의 개봉주 흥행기록 23만 관객을 넘은 성적이다. 또한 <기생충>은 같은 날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이어
글: 주성철 │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