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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송형국의 영화비평] 두개의 시장
거대 신문과 종편 채널을 보유한 모 미디어그룹의 한 고위 ‘내부자’는 사석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 시장이 두개잖아요. 진보 보수, 양쪽 다 잡자는 거죠.” JTBC의 정치적 성향이 <중앙일보>와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한 언급이었다.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뉴스나 드라마 <송곳>이 방영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JTBC는
글: 송형국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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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삶의 극적인 순간들을 충격적이지 않게 보여주고 싶었다”
현실에서 을(乙)이라고 연애에서까지 을일 필요는 없지 않아? 하기호 감독이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그리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는 전 여자친구,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서 괴이하게 엮이게 되고 얼결에 열번의 섹스를 하기로 약속한다. 어른스럽고 잘나가는 과거 연인에게 차였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그냥 속궁합이 잘 맞아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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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선과 악이 교차하는 회색 도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모인 FBI 요원과 CIA 요원 그리고 정체불명의 암살자의 서로 다른 목표를 따라가는 영화다. 감독의 전작 <그을린 사랑>(2010), <프리즈너스>(2013), <에너미>(2013)와 일정 부분 닮았으
글: 이주현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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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연결’을 생각한다
“주택에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인터뷰로 마주한 카페에서 김영하 작가의 휴대폰은 바빴다. 이사 간 집 관련해 여기 저기서 문제들이 쏟아졌고, 김영하 작가는 잠깐 작가이기 이전에 생활인으로 그 사항을 인터뷰와 동시에 척척 처리해나갔다. 군인이던 아버지를 따라 관사에서 살았던 유년기를 제외하고 쭉 고층 아파트에서 살았던 그에게 야외를 접하며 글을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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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분열을 종용하는 세상에 맞서는 사람들 <불안한 외출>
또래 아이들은 잠들었을 어둑한 시간, 한 아이가 자동차를 타고 가며 노래한다. 말똥말똥한 눈의 소녀는 어디로 가는 걸까. 소녀의 아버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자다. 아이는 곧 출소하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아버지 윤기원은 명지대 총학생회장, 한총련 의장 등 학생운동을 하다 지명수배자가 됐다. 10년 뒤 체포된 그는 2011년 5년
글: 김소희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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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타이밍>
고등학교 교사 박자기는 꿈을 통해 불길한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있다. 어느 날 꿈속에서 의문의 연쇄자살사건을 목격한 그녀는 이를 막기 위해 또 다른 능력자들을 모으기로 결심한다. 10분 뒤의 미래를 보는 장세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고등학생 김영탁, 10초 뒤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강민혁, 그리고 저승사자 양성식까지 4인의 능력자를 만나고 설득한 박
글: 송경원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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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묘한 사건들과 몽환적인 분위기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어린 시절의 특정한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대학생 혜중(정소민)은 요즘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끔찍한 악몽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어느 날 고모의 친구인 무녀(이승연)가 혜중에게 섬뜩한 경고를 한다. 혜중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지 못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그녀는 희미한 흔적들을 좇아 어느 숲속의 ‘원더랜드’로 향하고, 현실도
글: 김보연 │
20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