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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중국 정부 검열로 개봉 어려웠던 러우예 감독의 <더 섀도 플레이>
중국 6세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러우예는 사회상을 반영한 영화를 만들며 1990년대 중국영화계에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현실의식을 기반으로 부조리한 사회를 바라보는 창작자의 관점이 반영된 러우예의 영화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영화 애호가의 사랑을 받았다. <주말의 연인>(1994), <수쥬>(2000)로 시작해 &
글: 한희주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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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의 은총으로>,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다뤄
30년 넘게 70여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르나르 프레나 신부. 더불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은폐해온 필리프 바르바랭 리옹 대교구장. 최근 프랑스 가톨릭은 이 사건을 둘러싸고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러한 논란 속에 프랑스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전면에 나서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프레나 신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
글: 최현정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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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영국 박스오피스 관객 감소했다
지난 3월 23일 개봉한 레이프 파인스의 세 번째 연출작 <더 화이트 크로>가 개봉 첫주 영국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영화는 러시아 발레의 전설 루돌프 누레예프가 첫 유럽 투어를 하던 1960년대 초반, 파리로 망명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활력 넘치고 자신만만하며 보기에 무난한 영화”라며 작품을 긍정적으로
글: 손주연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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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그렉 아라키 감독의 TV시리즈 <나우 아포칼립스>
1990년대 미국 뉴 퀴어 시네마를 대표하던 그렉 아라키 감독이 첫 TV시리즈를 선보였다. 케이블 채널 <스타스>에서 방영하는 <나우 아포칼립스>가 그 작품이다. <나우 아포칼립스>는 LA를 배경으로 20대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다. 율리시스(에반 조지아)와 그의 친구인 칼리(켈리 베르글룬드), 포드(보 머초프), 세버린
글: 양지현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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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연쇄살인마 그린 영화 <황금장갑> 독일 개봉
터키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신작 <황금장갑>이 2월 말 개봉했다. 이 작품은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네편의 독일영화 중 하나로 영화제 시작 전부터 화제였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잘 만든 문제작이라는 것이 <황금장갑>에 대한 전반적인 평이다. 이 영화는 용감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여성
글: 한주연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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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전 로마 시장 발터 벨트로니, <시간은 있다>로 극영화 감독 데뷔
연예인이 정치하는 건 봤어도, 정치인이 영화계에 입문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탈리아 정치인 발터 벨트로니야말로 이 드문 사례의 당사자다. 그는 이탈리아 정계에서 중도 좌파인 민주당의 대표, 로마 시장, 문화복지부 장관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로마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6년 ‘로마국제영화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감독한 영화
글: 김은정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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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스티븐 스필버그,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의 아카데미 수상 비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촬영상을 수상한 넷플릭스의 <로마>를 겨냥한 발언이다. 스필버그 영화사 앰블린엔터테인먼트는 대변인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는 스트리밍과 극장 상영의 차이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곧
글: 안현진 │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