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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3무’ 저예산 코미디영화의 깜짝 성공
최근의 중국 영화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로 점점 더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0월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진 중국의 최대 성수기, 국경절을 맞은 중국 극장가 역시 이변으로 가득했다. 애초에는 <로스트 인 타일랜드>에 이어 제작된 속편 <로스트 인 홍콩>, 유덕화 주연의 실화 스릴러 <세이빙 미스터 우>, 그리고 중국
글: 신아름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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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조재휘의 영화비평] 우주와 맞선 인간의 숭고
리들리 스콧의 필모그래피에서 <마션>(2015)은 참으로 희한한 작품이다. <마션>의 기이함은 (역설적이게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모험극의 정석을 철저히 따르는 ‘평범성’에 있다. 이 작품의 방점은 화성에 홀로 남겨져 살아남고자 온갖 노력과 지혜를 짜내는 마크 월트니(맷 데이먼)의 분투, 그를 살리고자 방책을 강구하는 나머지 대
글: 조재휘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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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동기가 아닌 태도의 문제
<간츠>의 만화가 오쿠 히로야의 신작 <이누야시키>(오경화 역, 대원씨아이 펴냄)는 외계인에 의해 육체를 로봇으로 바꿔치기 당한 노인과 소년의 이야기다. 가공할 외계 기술이 집약된 기계 육체는 둘에게서 ‘인간’을 빼앗아간 대신에 ‘신’에 가까운 능력을 준다. 노인 이누야시키는 자신의 가공할 능력을 자각하자 이를 약자를 돕는 일에 사용
글: 박수민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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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다큐멘터리의 창작자, 투자자, 방송, 극장 관계자가 서로를 알게 하는 게 중요하다
2013년 인천다큐멘터리피칭포럼으로부터 출발한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이하 인천다큐포트)는 2014년 국내 프로젝트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까지 영역을 확장한 후 올해 드디어 두 번째 행사를 치른다. 감히 단언컨대 첫걸음은 성공적이었다. 비교적 신생 프로젝트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건 다변화하는 다큐멘터리 시장의 시대적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방향성과 함께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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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의문과 불쾌감
호스트네이션은 미군 주둔국을 가리키는 단어다. 한국에서 이 단어가 가지는 함의는 간단치 않다. 한반도의 역사,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정세는 물론이고, 여성과 이주, 노동에 대한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내포한다. 이고운 감독은 미군 주둔을 둘러싼 시스템의 최말단에 있는 기지촌 여성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의 이면을 파헤치려 한다.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사진: 최성열 │
글: 김소희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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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행동해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사람들 이야기”
혐한이 일본에서 극심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시점,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에 맞서 목소리를 높인 집단이 등장했다. SNS를 통해 익명으로 모이기 시작해 혐한반대 맞불 시위를 벌인 ‘카운터’가 그들이다. 15년 전 유학을 떠난 후 줄곧 일본에서 지내온 이일하 감독은 카운터 안의 무력 제압부대 ‘오토코구미’, 그중에서도 야쿠자 출신인 대장 다카하시를 주인공 삼
글: 이예지 │
사진: 최성열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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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바깥’에 대한 감각을 찾는다
이강현은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내는 사람이다. <파산의 기술>(2006)에서는 현미경으로, <보라>(2010)에서는 망원경으로 시대의 초상을 그려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다른 어떤 작품보다 구체성을 띤다. 그가 추상화에서 인물화로 선회하려는 것인지 궁금했다. 아직 보지 못한,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로 이야기를 나누기란 쉽지 않았
사진: 최성열 │
글: 김소희 │
2015-11-03